뇌지문 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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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지문(腦指紋, Brain fingerprinting)이란 포렌식 수사에서 피조사자의 뇌에 특정한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지를 탐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역사[편집]

뇌지문은 미국의 로렌스 파웰 박사가 개발했다. 1991년 P300이라는 특정 뇌파를 측정해 거짓말이나 범행 관련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범행과 관계없는 칼에는 반응이 없다가 범행에 사용된 칼을 보는 순간 뇌에서 무심코 P300 뇌파가 뜬다.[1]

2001년 미국 아이오와주 뇌지문 연구소가 개발한 뇌지문 탐지기는 거짓말 탐지기의 일종인데, 그해 뉴욕타임스 선정 미국내 5대 발명품에 올랐다.

탐지장비[편집]

피조사자의 두피에 10여개의 미세전극이 내장된 덮개를 씌우고, 뇌에 기억돼 있는 것과 관련된 범죄장면 사진이나 단어 등을 보여주면 특정 뇌파(P300)가 발생한다.[2]

대한민국[편집]

2004년 서울지방경찰청, 대검찰청 심리분석실에서 뇌지문 탐지기를 도입했다.

각주[편집]

  1. 大檢 도입 뇌파측정 원리…뇌파는 참과 거짓을 증언한다, 동아일보, 2004-10-05
  2. ‘뇌지문 탐지기’ 국내 들여온다, 문화일보, 200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