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스 (선교사)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Choboty (토론 | 기여)님의 2014년 1월 7일 (화) 19:39 판 (전거 정보 틀 추가; 예쁘게 바꿈)

존 로스(John Ross, 1842-1915)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장로교 선교사로 중국 동북지방에서 사역을 하여 심양의 동관교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최초로 한국어성경을 번역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1]

생애

그는 글래스고 대학교에든버러의 신학교에서 수학을 하고 1872년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연합 선교회 소속의 선교사로 당시 만주라고 불리던 중국의 동북부로 파송되었다. 처음에는 영구에서 사역을 하다가 선양으로 사역지를 옮겨 1889년 동관문 교회를 설립하였다. 의화단의 난 이후에 새로 지어진 교회는 문화혁명 때에도 파괴되지 않고 지금도 개신교 교회당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로스는 한국에서 온 무역상인들을 만나 신약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하기로 결정하였다. 로스 목사는 한국인 이응찬, 김진기, 서상륜, 백홍준 등과 함께 성경을 번역하여 1882년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이 완성되었고, 신약전서는 1887년 번역이 완료되어 한국으로 들여보내졌다. 이 성경이 최초의 한국어 성경이다. 1892년 그는 한국에서 온 제임스 게일를 만났다. 1910년 스코틀랜드로 귀향한 후에도 스코틀랜드-중국 협회를 돕는 일을 계속 하였다.

외부 연결

주석

  1. 전무용, 〈이 땅에 처음 비추어진 복음의 빛〉,《성서한국》2007년 여름호, 통권 제53권 2호, 대한성서공회(웹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