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다 강당

야스다 강당

야스다 강당(틀:Ja-y)은 일본의 국립 대학인 도쿄 대학 혼고 캠퍼스에 있는 강당이다. 정식 명칭은 도쿄 대학 대강당(일본어: 東京大学大講堂)이며, 수용 인원은 1144석이다.

야스다 재벌의 창시자 야스다 젠지로의 이름을 숨기는 것을 조건으로 건설되어 기부되었지만, 가나가와 현 오이소 정의 별채에서 우익에게 암살된 야스다를 기려 야스다 강당이 되었다. 도쿄 대학 건축학과의 우치다 요시카즈(이후 총장을 지냄)가 기본 설계를 맡고, 제자 기시다 히데토가 담당했다. 1921년에 기공한 뒤 간토 대지진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25년 7월 6일에 준공되었다. 정문을 들어서면 은행나무를 축으로 하는 선의 정면에 위치해 도쿄 대학의 상징처럼 되었다.

1968년의 도쿄대 투쟁에서는 전학공투회의에 의해 점거되었다가 결국 기동대에 의해 해제되었다. 이후 잠시 동안 폐쇄(일부는 학생부의 사무실로 사용되기도 했다)되었다가,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보수 공사를 통해 다시 공개되었다. 1991년부터 졸업식이 다시 야스다 강당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같이 보기

• 도쿄 대학
• 도쿄대 투쟁 - 야스다 사건
• 전학공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