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일 남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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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일 남장 체험
Self-Made Man
저자노라 빈센트
역자공경희
나라미국의 기 미국
언어영어
장르에세이
주제젠더
출판사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06년
쪽수331쪽
ISBN9788960860506

548일 남장 체험》(영어: Self-Made Man)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노라 빈센트의 책이다. 그녀가 남성의 삶을 탐구하기 위해 직접 남장을 하고 지낸 18개월 간의 경험을 기록한 수기이다.

노라 빈센트는 여성주의자이자 레즈비언으로서 오랫동안 여성주의자였고 가부장제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왔다. 한때의 흥미 본위의 남장 경험이 계기가 되어 그간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남성성의 실체를 파악해보고자, 남자 '네드'가 되어 남성 사회로 들어가 남자들 틈에서 생활했다. 네드는 스트립 클럽, 수도원, 남성 모임에 가고 여자들과 데이트를 하기도 하며 남자의 감정문화와 욕구, 자아 등을 탐구한다.

출간 당시에는 존 하워드 그리핀의 《블랙 라이크 미》(백인인 그리핀이 흑인 분장을 하고 20세기의 인종차별 실태를 경험한 사실을 담은 에세이)와 비교되었다.

노라가 남장 여행을 했던 배경은 2000년대 중반의 미국이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 독자들에게는 얼른 들어맞지 않는 면이 있다. 그러나 여성이 직접 남성의 입장이 되어 서로를 이해한다는 주제는 현대 여성주의 역사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의의가 있다. 한국에는 위즈덤하우스에서 공경희의 번역으로 출간되었으나, 현재는 절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