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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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르에게 팔을 물어뜯기고 칼을 휘두르는 티르.

티르(Týr)는 북유럽 신화의 전쟁의 신이다. 티르의 아버지는 서리 거인 히미르였지만 티르는 신이었다. 하지만 티르의 어머니가 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티르의 이름은 화요일(Tuesday)의 어원이 되었다. 세계의 종말 라그나뢰크가 오면 티르는 지옥의 늑대개 가름에 맞서 한 손만으로 싸우다가 둘 다 죽게 된다.

펜리르 포박[편집]

신들은 거대늑대 펜리르가 세계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언에 따라 펜리르를 묶기로 했다. 신들은 레딩이라는 가죽 족쇄를 펜리르에게 채웠지만, 펜리르는 레딩을 간단히 당겨 찢어 버렸다. 이어 신들은 드로미라는 힘줄 족쇄를 채웠지만 펜리르는 이것을 비틀어 찢고 말았다. 이에 스키르니르스바르트알바헤임으로 가서 드워프들에게 글레이프니르라는 마법 걸린 족쇄를 가져왔다. 이 족쇄는 돌의 뿌리, 고양이의 발소리, 물고기의 숨, 곰의 신경, 새의 타액, 여자의 턱수염을 모아서 만들었다.

신들은 이 족쇄를 채우려 했으나, 글레이프니르는 의심받을 정도로 너무 허술하게 생겨 펜리르는 경각심을 늦추지 않았다. 펜리르는 자신을 속이지 않겠다는 표시로 누군가 손을 자기 입안에 집어 넣는다면 그 족쇄를 차겠다고 요구했다. 서로 눈치를 보는데, 티르가 나서 펜리르의 입에 오른손을 넣었고, 신들은 즉시 글레이프니르를 채웠다. 펜리르는 글레이프니르를 찢으려고 했으나 마법 걸린 족쇄가 찢어질 리가 없었다. 속은 것을 안 펜리르는 티르의 오른손을 물어 끊어 버렸다.

티르 주신설[편집]

티르는 주피터, 시바 와 그 어원이 같다. 또한 티르의 이름은 후에 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변하며 유일하게 티르만이 룬 문자에 자기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승리의 룬 문자 티와드(ᛏ)가 그것이다. 이런 정황들로 티르가 예전에는 주신이었지만 후에 토르, 오딘 등에게 지위를 빼앗겨 2급 신이 되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