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 (사상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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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4일 (수) 16:13 판
증자(曾子, 기원전 505년~기원전 435년)은 중국 전국 시대의 유가(儒家) 사상가이다. 이름은 삼(參), 자는 자여(子輿)이며, 증자는 존칭이다. 남무성(南武城, 지금의 산둥 성) 출신이다.
공자의 만년의 제자로서 공자보다도 46세 연하이다. 공자 사후 유가의 유력한 일파를 형성하여 공자사상의 유심주의적 측면을 발전시켰다. 그의 언행은 《논어》에 몇 조목이 보이며, 또 《대대례기(大戴禮記)》의 증자 10편 및 《효경(孝經)》은 그의 저작이라고 인정된다. 그는 당시 진행 중에 있던 봉건제의 붕괴를 제지시키기 위하여 ‘효(孝)’라고 하는 씨족제로부터 생긴 도덕을 강조하였다. “하루에 세 번 내 몸을 살펴본다”고 하여 공자 사상의 근본을 충서(忠恕)라고 하는 말로 표현하여 공자 사상의 계승자로서의 그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증자의 학통은 자사, 맹자에로 발전하여 유가의 도통을 전하는 데에 큰 역할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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