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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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역미(拓跋力微, 173년 ~ 277년)는 선비족 탁발부의 군주(재위 : 219년 ~ 277년)이며 시호는 신원(神元)이다. 그는 북위 황제들의 선조이며 탁발규는 그의 현손이었고, 그는 탁발힐분(拓跋詰汾)의 차남이었다. 그의 형이 오호십육국시대 남량의 선조 독발필고(禿髮匹孤)이다.

220년 그는 아버지 사후 족장의 지위를 계승하였다. 3세기 중엽 탁발부는 내몽골바옌타라(巴彦塔拉) 지방에서 세력을 넓혔다. 258년 부중을 인솔하여 성악성(盛楽城)으로 이동하여 여름에는 하늘에 제사지내며 주변 부족이 따르게 하였다.

261년 아들 탁발역휘(拓跋力徽)가 위나라에 조공을 바쳤다. 이것이 훗날 위나라로 국호를 정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서진은 이들 세력을 이용해 북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서 성 북부의 땅을 주어 살게했다.

276년 정북장군(征北將軍) 겸 유주자사였던 위관은 선비족의 왕자 탁발사막한(拓拔沙漠汗)이 진나라에 왔다가 돌아가려 할 때 조정에 그를 붙들어 놓게 하고, 선비족의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주어 이간시켰다. 탁발사막한은 다음 해가 돼서야 돌아갈 수 있었는데, 그때는 이미 내분이 일어난 상태였으며 선비족의 대인(大人)들에게 모함을 받아 죽었다. 이후에도 계속 정쟁으로 어지러웠기 때문에 한동안 선비족은 쇠퇴했다.

277년 위관의 군에 패하여 도망치던 중 105세의 나이로 병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