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런 도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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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도허티(Kieran Doherty, 1955년 10월 16일 ~ 1981년 8월 2일)는 아일랜드 공화국군 임시파(PIRA) 요원이며 1981년 아일랜드 단식투쟁에 참여한 아일랜드 공화주의자이다.

도허티는 벨파스트 앤더슨즈타운의 가정의 6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도허티 형제들은 지역사회에서 사이클 선주이자 스포츠맨으로 유명했다. 키어런은 1971년 게일릭 풋볼 마이너 레벨에서 메달을 따기도 했다.[1]

도허티는 1971년 피아나 에이렌에 가입했고 1973년에서 1975년까지 영국 당국에 의해 구류당했다. 키어런의 형제인 마이클과 테렌스도 1972년에서 1974년 사이에 구류당했다.

도허티는 난방 기술자로 일했으며,[2] 제럴디네 셰이스(Geraldine Scheiss)라는 여자친구와는 죽을 때까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 그가 체포될 때까지도 그녀는 자기 애인이 PIRA 요원인 줄 모르고 있었다.[3]

1976년 폭탄을 설치하러 나갔던 도허티는 경찰의 추격을 받았고, 폭탄차를 유기한 뒤 남의 차를 하이잭해서 탈출하려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붙잡혔다. 재판에서 화기 및 폭발물 소지 혐의에 대해 18년형, 차량 하이잭 시도에 대해 4년형을 선고받았다.

1981년 메이즈 교도소에서 단식투쟁에 참여했다가 단식 참여자들 중 가장 긴 단식 73일만에 굶어 죽었다. 향년 25세.

각주[편집]

  1. 《Tírghrá》. National Commemoration Centre. 2002. 242쪽. ISBN 0-9542946-0-2. 
  2. “Mr. Kieran Doherty”. 《Oireachtas Members Database》. 2016년 3월 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2월 4일에 확인함. 
  3. Beresford, David. Ten Men D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