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도국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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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도국민학교(椿島國民學校)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방도리 205-1에 위치했던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로, 1991년에 폐교되었다.

현황[편집]

역사[편집]

춘도국민학교의 전신은 목도공립심상소학교라는 일본인 학교였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학교조합을 만들고 설립한 심상소학교 중 하나로, 온산면과 청량면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목도학교조합을 만들어 1933년 2월 10일에 온산면 방도리에서 목도공립심상소학교로 설립하였다. 규모는 1학급으로 울산에 있었던 심상소학교 중 가장 작았고, 고등과는 없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폐교되었다가, 미군정이 10월에 인수하여 1946년 4월 1일춘도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2학급으로 재개교하였다. 재개교 당시에는 온산교 노진태 교장이 겸임하다가 1948년에 초대 홍상곤 교장이 취임하였다.

그러나 온산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환경오염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주대책사업으로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춘도국민학교는 1991년에 폐교되었다.[1][2]

각주[편집]

  1. 公害(공해)가 학교마저 삼켰다 (경향신문, 1991년 2월 21일)
  2. 이상현 기자 (1998년 2월 20일). “<현장>울산 公害 학교 마지막 졸업식”. 연합뉴스. 2012년 8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