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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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1978년 ~ )은 대한민국의 작가이다.

생애[편집]

1978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서 태어났다. 열살 때 동네 친구들과 극단 '꼬마들'을 만들고 연극 대본을 써서 송파구 일대의 경로당을 전전하며 연극을 올린 것을 계기로 창작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문정중학교 재학 당시 한학년 위의 'G7'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하여 연애편지 대필을 해주는 동안 사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창의성과 허구에 대한 믿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이 경험은 연애소설 쓰기의 발단이 되었다. 한국무용을 전공하다가 소설가가 되길 바라는 열망에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에 입학했고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전공했다.

2007년 장편소설 '걸프렌즈'를 통해 제 31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 소설은 2009년 강혜정 한채영 주연의 영화로 제작 및 개봉되었다. 2009년 장편소설 '성탄피크닉'을 발표하고 이 소설로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ARKO-Young Art Frontier 문학부문에 선정되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문학과 지성사의 문지웹진에 장편소설 '이별의 시대'를 연재한 직후 가장 친한 친구와 싱가포르 여행을 갔다가 그곳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친구로부터 고등학교 때 동급생이었던 북한 남학생과의 일화를 듣고 영감을 얻어 차기작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당시 일곱살 아들과 함께 이 소설의 배경인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싱가포르 이주 후 오랜 시간 장편소설 집필에 전념했다. 2019년 10년 전 문예지에 발표했던 단편들 중 네 편만 묶어서 연작 단편집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을 출간했다. 2020년 싱가포르에서 집필한 '100개의 리드'를 출간했다.

문학비평가이자 이화여대 국문과 김미현 교수를 존경하며 문학적 멘토로 생각한다. 가장 친한 동료 작가는 등단시기가 비슷한 소설가 윤고은, 정소현, 서유미, 오현종이고 국내에서 영향을 받은 작가는 소설가 편혜영과 정유정이다. 가장 존경하는 소설가는 이창래이다. 평소 요네스뵈의 작품들과 같은 장르물/ 스릴러 소설을 즐겨 읽고 등산, 테니스, 요가, 펜싱, 사이클링, 무에타이와 같은 운동들을 즐기는 편이다.

작품[편집]

  • 걸프렌즈(2007년)
  • 성탄 피크닉(2009년)
  • 서울, 밤의 산책자들(2011년)
  •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2019)
  • 100개의 리드(2020)

수상[편집]

  • 제 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2007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 1회 ARKO-Young Art Frontier 문학부문 선정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