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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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몽린(元夢鱗, 1648년 ~ 1674년)은 조선 후기의 부마이다. 효종의 딸 숙경공주의 남편으로 좌의정을 지낸 원평 부원군(原平府院君) 원두표의 손자이자, 평안도관찰사 원만리의 아들이다.[1] 자는 용여(龍歟)이며 본관은 원주이다.[1]

생애[편집]

10세를 넘겨 의빈(儀賓)에 선발되어 1659년 효종과 인선왕후의 여섯째딸 숙경공주의 부마 흥평위(興平尉)로 봉해졌으나[2] 효종의 승하로 3년 뒤에 혼인하였다.[1] 첫 품계는 숭덕 대부(崇德大夫)으나 1661년 광덕대부(光德大夫)의 품계에 가자되었다.[3][1] 1674년에 부친 원만리와 조모가 잇달아 죽자 병을 얻어 27세의 나이에 요절했다.[1][4] 1686년, 장렬왕후의 환갑을 맞아 수록 대부(綏祿大夫)에 추증되었다.[5] 묘지 《죽서원몽린묘역》은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상구리 산11-8번지에 있으며, 2004년 5월 6일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가족관계[편집]

각주[편집]

  1. 《국역 국조인물고》 권6 국척(國戚) 원몽린의 묘비명(墓碑銘)
  2. 《조선왕조실록》 효종 21권, 10년(1659 기해 / 청 순치(順治) 16년) 윤3월 11일(신미) 1번째기사
  3. 《조선왕조실록》 현개 6권, 2년(1661 신축 / 청 순치(順治) 18년) 윤7월 1일(무인) 3번째기사
  4. 《조선왕조실록》 현종 22권, 15년(1674 갑인 / 청 강희(康熙) 13년) 3월 17일(신사) 2번째기사
  5. 《조선왕조실록》 숙종 17권, 12년(1686 병인 / 청 강희(康熙) 25년) 5월 25일(무신) 2번째기사
  6. 현개 26권, 13년(1672 임자 / 청 강희(康熙) 11년) 12월 30일(신미) 6번째기사
  7. 원만리의 생부는 원두추이며 원두표에게 출계하였다
  8. 원몽린의 동생 원몽익(元夢翼)의 아들로, 원몽익은 송준길의 아들 송광식의 사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