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생명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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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생명보험은 채무를 부담한 자가 사망, 상해·질병, 실업 등으로 채무를 변제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으로 미상환 부채를 상환하는 상품이다. 부채상속을 방지함으로써 가계재정의 안전을 도모하고, 대출기관의 부실채권을 방지하는 순기능이 있다.[1] (대출자가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질병 진단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으로 대출을 상환해주는 상품)

신용손해보험과 함께 신용보험의 한 종류로, 신용보험은 ‘사람은 사후에 빚이 상속되면 안된다(No Debt After Man)’라는 취지로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었다고 한다. 대출 미상환 위험을 줄여줘 가계부채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 영국, 호주, 일본 등 주요국에서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상품[2]이다.

신용생명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보험금으로 잔여 대출이 탕감되므로 가계 재정을 담당하던 가족의 부재 후에도 남은 가족이 빚 갚을 걱정 없이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출 상환 후 가족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고 약정한 보장금액에서 대출금 상환 후 남은 보험금은 가족에게 지급되므로 생활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