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포르피리우스 교회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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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이 있기 전 2022년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의 모습

2023년 10월 19일,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영토 가자시티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인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 일부를 공습하여 450명이 넘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당시 가자 지구의 기독교인과 무슬림 주민 가운데 교회에 숨어 있던 팔레스타인 민간인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폭발이 인근 하마스의 로켓 및 박격포 발사 지휘소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공습 중 하나에서 비롯됐다고 인정했다.

배경[편집]

성 포르피리우스 그리스 정교회는 가자 구시가지의 자이툰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AD395년부터 AD420년까지 가자 지역의 주교였던 성 포르피리우스의 무덤이 있다. 2014년 7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폭격을 가하는 동안 교회도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교회의 물 탱크가 파괴되고 인근 주택이 IDF 탱크 포탄에 의해 손상되었다. 2014년 포격 당시 교회는 가자 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안뜰에서 라마단 기도회를 가졌다.[1]

성 포르피리우스(Saint Porphyrius)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그곳으로 도망친 수백 명의 사람들이 폭발로 사망하고 부상을 입은 알아흘리 아랍 병원 단지에서 3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2]

각주[편집]

  1. Ditmars, Hadani (2023년 10월 20일). “Historic Greek Orthodox church in Gaza hit by deadly missile strikes”. 《The Art Newspaper - International art news and events》. 2023년 10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3년 10월 22일에 확인함. 
  2. Vargas, Ramon Antonio (2023년 10월 21일). “Former US congressman says family members killed in Gaza church blast”. 《The Guardian》 (영국 영어). ISSN 0261-3077. 2023년 10월 3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