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Chsy6901/연습장
인식대상[편집][편집]
결정경, 관습경, 관찰경, 소관경, 소관사, 소락경 및 소지경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인식대상(認識對象, 산스크리트어: ālambana) 또는 이것의 줄임말인 대상(對象)은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인식하는 대상을 말한다.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경(境, 산스크리트어: viṣaya, artha, gocara)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6경(六境), 즉 색(色) · 성(聲) · 향(香) · 미(味) · 촉(觸) · 법(法)의 각각은 6식(六識)의 각각, 즉 안식(眼識) · 이식(耳識) · 비식(鼻識) · 설식(舌識) · 신식(身識) · 의식(意識)이 인식하는 대상이다. 또한 인식대상이란 곧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이므로 인식범위(認識範圍)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인식대상 또는 인식범위를 소연(所緣) 또는 소연경(所緣境)이라고 한다. '소연(所緣)'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연려(緣慮: 인연이 갖추어져 마주하게 된 대상에 대해 생각함)되는 바 또는 사물'이다. 소연(所緣)은 연려(緣慮)하는 자 또는 주체로서의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마음작용(심소법)을 가리키는 능연(能緣)의 반대말이다. 마음과 마음작용 중에서도 흔히 마음 즉 6식 또는 8식만을 가리켜 능연이라 한다.
소연(所緣) 또는 소연경(所緣境)을 인식범위 또는 세력권이라는 측면을 부각시켜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흔히 경계(境界)라고도 한다.
또한 인식대상을 다른 전통적인 불교용어로는 소취(所取) 또는 소취경(所取境)이라고도 한다. 이 용어는 취(取: 취함)라는 낱말이 뜻하는 것처럼 인식범위나 세력권의 뜻보다는 현재 인식하고 있는 대상 즉 인식대상이라는 의미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