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나현쵸이/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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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안 (于娟, 1979년 ~ 2011년 4월 19일) 은 중국의 작가이다. 2011년 12월 16일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라는 책을 출간했다.

생애[편집]

출생 및 어린 시절[편집]

위지안은 1979년 중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주로 남자 아이들과 어울려 놀며 '꼬마 깡패'로 악명이 높았다. 한편으로는 소문난 독서광이었으며, 지는 것을 싫어해 공부에서든 놀기 또는 먹기에서든 항상 또래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곤 했다.

학력[편집]

상하이 자오퉁대학을 졸업하고 환경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노르웨이로 유학을 갔다.

업적[편집]

그녀는 '노르웨이 숲'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숲에 미래가 있다'는 비전을 세운 채 환경과 경제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가지고 귀국해 중국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빌미로 그녀는 서른이 안 된 나이에 세계 100대 대학, 중국 3대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상해 푸단 대학 공공정책학과 교수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숲에서 화석 연료를 대체할 에너지를 생산하는 북유럽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시스템을 중국에 도입하기 위해 '에너지 숲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중국 정부는 물론 노르웨이에 제안해 성사 단계에 있었다.


하지만,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던 그녀는 2009년 10월 말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암 말기를 선고 받고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앞으로 남겨진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소중한 가치들을 돌아보았고,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책 출간[편집]

위지안은 고통 속에서도 정신없이 달려온 짧지만 희망적인 자신의 인생을 '내가 살아갈 이유'라는 책에 담았다. '내가 살아갈 이유'는 그녀가 블로그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깨달은 것들을 적어 내려간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며, 2011년 12월 16일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녀를 한 방에 무너뜨린 운명조차 그녀에게서 끝끝내 빼앗아가지 못한 ‘영혼의 기록' 이며, 우리에게‘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주는 인생교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의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고,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지혜를 배웠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된 사람도 많았다. 삶의 끝에 이른 그녀가, 살아갈 날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준 셈이다. 위지안은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일깨워주고는 2011년 4월 19일 새벽 세 시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