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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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육군(독일어: Ersatzheer 에르자츠헤어[*])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제국 육군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 육군에 존재하였던 군 조직이다.[1] 즉, 당시 독일 육군은 전선에서 직접 전투를 담당하는 야전군과 후방의 보충육군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보충육군은 용어가 비슷한 예비군(Reservearmee)과 구별된다.[2]

보충육군은 독일 국내 영토 전역을 20여 개의 군관구로 나누고 각 군관구의 보충군이 신병의 징병과 훈련, 전선 부대로의 병력 보충, 부상당한 병사의 훈련 및 재편성, 일부 신무기 시험 등을 담당했다.[3] 이러한 임무를 위해 후방에 수많은 지휘, 행정, 훈련 부대가 편성되었으며, 1944년에는 2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조직이 확장되었다.[4]

1944년 7월 20일 음모 때 쿠데타 주도 세력이 동원하려 한 병력이 이 보충군이다.[5]

지휘부[편집]

사령관
참모장

각주[편집]

  1. 한국어로 번역될 때에는 보충육군, 보충군, 훈련군, 예비군 등의 다양한 용어로 표기된다.
  2. 보충군은 신병 훈련 및 전방에 대한 인력 보충을 담당한 후방 지역 조직이고, 예비군은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편입된 인력으로 구성된 전투 수행 조직이다.
  3. 신무기 실험은 새로 개발된 무기, 장비를 편제하여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통해 적합성 여부를 시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육군 규모는 다음과 같다. 1939년 개전 당시 야전군 274만, 보충군 99만 명. 1941년 시점 야전군 380만 명, 보충군 120만 명. 1944년 야전군 400만 명, 보충군 251만 명. 종전 시점인 1945년 야전군 380만 명, 보충군 150만 명.
  5. 독일 후방 각지에 편성되어 있던 보충군 전력으로 베를린을 비롯한 각 지역의 친위대 및 비밀경찰, 통신관계 기관을 장악하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