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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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 국가(保姆 國家, nanny state)는 정부나 그 정책이 개인을 과보호하거나 개인의 선택을 간섭한다는 견해를 전달하는 영국 유래의 보수주의 용어이다. 보모 국가라는 용어는 정부를 보모가 아이 양육에서 맡는 역할에 비유한다. 이 용어의 초기 사용은 1965년 12월 3일 판 《스펙테이터》에서 영국 보수당 국회의원인 이언 맥클라우드(Iain Macleod)가 한 언급에서 찾을 수 있다.

용어 사용[편집]

미국[편집]

보모 국가 정치인으로 묘사된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이 용어가 메리엄-웹스터 사전에서 정의되지 않았음에도 일부 정치 평론가에 의해서 지난 10년 동안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2006년 센터 포 이코노믹 앤드 팔러시 리서치(Center for Economic and Policy Research) 싱크탱크의 딘 베이커(Dean Baker)는 부자의 수익을 보호하는 보수주의적 정책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 용어를 사용하였다.[1]

이 용어는 또한 흡연의 추방이나 의무적 자전거 헬멧 착용의 입법과 같은 예를 들어 현대의 자유주의적 정치 이념의 입법 경향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사용되기도 한다.[2]

David Harsanyi는 이 용어를 식품 표시 제도, 법정 음주 연령, 사회보수주의 정부 정책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 용어를 사용하였다.[3] 또 다른 예는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2012년 5월에 식당, 노점 등에서 소프트 드링크의 판매를 16 온스까지로 제한하는 제안[4]을 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5]

각주[편집]

  1. Baker, Dean (2006). 《The Conservative Nanny State: How the Wealthy Use the Government to Stay Rich and Get Richer》. Washington, D.C.: Center for Economic and Policy Research. ISBN 978-1-4116-9395-1. OCLC 71423207. 2012년 7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10일에 확인함. 
  2. The Real Reason Behind Public Smoking Bans, PBS, July 8, 2013
  3. Harsanyi, David. (2007) Nanny state: how food fascists, teetotaling do-gooders, priggish moralists, and other boneheaded bureaucrats are turning America into a nation of children. p. 67-68 Random House, Inc. ISBN 0-7679-2432-0 OCLC 777893300
  4. Grynbaum, Michael (2012년 5월 31일). “New York Plans to Ban Sale of Big Sizes of Sugary Drinks”. 《New York Times》. 2012년 6월 2일에 확인함. The measures have led to occasional derision of the mayor as Nanny Bloomberg, by those who view the restrictions as infringements on personal freedom. 
  5. James, Frank (2012년 5월 31일). “Bloomberg Becomes Nanny-State Epitome For Some, Giving Obama A Breather”. 《NPR: it's all poli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