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5번 (차이콥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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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5번 e 단조》(Op. 64)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1888년 5월부터 8월 사이에 작곡한 교향곡이다. 같은 해 11월 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이 곡은 스승인 테오도르 아베-랄레멘트(Theodor Avé-Lallemant)에게 헌정되었다[1].

구성[편집]

연주 시간은 약 46분 정도이며, 다음과 같이 네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I. 안단테 - 알레그로 콘 아니마 (E 단조) (Andante — Allegro con anima)
II. 안단테 칸타빌레, 콘 알쿠나 리첸차 - 모데라토 콘 아니마 - 안단테 모쏘 - 알레그로 논 트로포 - 템포 프리모 (D major)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 Moderato con anima — Andante mosso — Allegro non troppo — Tempo I)
III. 발세: 알레그로 모데라토 (A 장조) (Valse: Allegro moderato)
IV. 피날레: 안단테 마에스토조 - 알레그로 비바체 - 몰토 비바체 - 모데라토 아싸이 에 몰토 마에스토조 - 프레스토 (E 장조 → E 단조 → E 장조)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 Molto vivace — Moderato assai e molto maestoso — Presto)

교향곡 4번처럼 주제 동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순환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1악장 서주의 주제가 4악장에서만 다시 연주되었던 교향곡 4번과 달리 교향곡 5번에서는 동일한 주제 동기가 모든 악장에서 사용된다. 1악장에서는 장송곡 느낌의 주제를 들려주나 점차 변화하여 4악장에서는 승리의 행진곡이 연주된다. 이 교향곡의 작곡을 시작하기 약 한 달 앞선 1888년 4월 15일 경, 차이콥스키는 교향곡 5번의 주제가 '신의 섭리(Providence)'라고 자신의 수첩에 남겼는데, 때문에 그가 특정 주제를 반복해서 사용했으리라 추측된다. 그는 또 1악장의 도입부에 대해 "운명, 그 알 수 없는 신의 섭리에 대한 완전한 복종"이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주제의 느낌이 변화하는 것을 따라가 보면 교향곡 6번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차이콥스키가 가진 신의 섭리에 대한 그의 낙관론적 관점을 엿볼 수 있다.

해석[편집]

이 곡의 전반적인 구성은 베토벤교향곡 5번을 연상시킨다. 우선 e단조에서 E장조로 바뀌는 조성의 변화를 통해 베토벤교향곡 5번과 같이 라틴어 문구 '역경을 헤치고 승리로(per aspera ad astra)'라는 주제를 보여주고자 한다. 각각의 악장을 살펴보면 E장조로 표현하는 승리로 가기위한 세부적인 전개를 알 수 있다. 1악장에서 승리의 결말까지 보여주지 않고 단조로 끝을 맺으며 나머지 악장들을 통해 계속 표현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베토벤교향곡 5번과 유사하다.

1악장과 교향곡 전체를 놓고 보면, 조성의 변화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1악장: i → 관계장조(D장조)의 V → i → I
교향곡 전체: i → 관계장조(D장조)의 V → IV → I

주제 동기는 4개의 악장을 연결하는 장치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역경을 헤치고 승리로(per aspera ad astra)'라는 주제를 직접 서술해준다.
e단조 (1악장) → V⁷ (V4/2) of D장조 (2악장) →g#⁰⁷ (2악장) → a장조(3악장) →E장조 (4악장) →C장조 → e단조 → E장조

1악장
주제와 동기
제1주제
제2주제
부주제
동기

2악장
주제
주제 A1: 제1 호른
주제 A2: 바이올린
주제 B: A 클라리넷

3악장
주제
왈츠 1
왈츠 2: 제1 오보에
왈츠 3
트리오

4악장
주제
제1주제: 제1 바이올린
제2주제
부주제

편성[편집]

오케스트라:

주석[편집]

  1. Tchaikovsky Research.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