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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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한국어'''(原始韓國語/元始韓國語, Proto-Koreanic language) 또는 '''한국조어'''(韓國祖語)는 [[한국어족]]의 [[조어 (언어학)|조어]]이다. [[원향]]은 대략 [[만주]] 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f name=":022">{{저널 인용|저자링크=유하 얀후넨 |last=Janhunen |first=Juha |date=2010|title=Reconstructing the Language Map of Prehistorical Northeast Asia |journal=Studia Orientalia |quote=... there are strong indications that the neighbouring Baekje state (in the southwest) was predominantly Japonic-speaking until it was linguistically Koreanized.|number=108}}</ref><ref name=":122">{{저널 인용|저자링크=알렉산더 보빈 |last=Vovin |first=Alexander |year=2013 |title=From Koguryo to Tamna: Slowly riding to the South with speakers of Proto-Korean |journal=Korean Linguistics |volume=15 |issue=2 |pages=222–240}}</ref> 한국어족이 아닌데 [[한국어]]에 흡수된 기층 언어로 보이는 [[원시한반도어]]와는 다른 언어이다.
'''원시 한국어'''(原始韓國語/元始韓國語, Proto-Koreanic language) 또는 '''한국조어'''(韓國祖語)는 [[한국어족]]의 [[조어 (언어학)|조어]]이다. [[원향]]은 대략 [[만주]] 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f name=":022">{{저널 인용|저자링크=유하 얀후넨 |last=Janhunen |first=Juha |date=2010|title=Reconstructing the Language Map of Prehistorical Northeast Asia |journal=Studia Orientalia |quote=... there are strong indications that the neighbouring Baekje state (in the southwest) was predominantly Japonic-speaking until it was linguistically Koreanized.|number=108}}</ref><ref name=":122">{{저널 인용|저자링크=알렉산더 보빈 |last=Vovin |first=Alexander |year=2013 |title=From Koguryo to Tamna: Slowly riding to the South with speakers of Proto-Korean |journal=Korean Linguistics |volume=15 |issue=2 |pages=222-240}}</ref> 한국어족이 아닌데 [[한국어]]에 흡수된 기층 언어로 보이는 [[원시한반도어]]와는 다른 언어이다.


== 계통 ==
== 계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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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 특징 ==
한국어족은 비교적 작은 어족이다. 현대의 한국어족 언어들은 제한된 다양성만을 보여주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중세 한국어|15세기의 후기 중세 한국어]]에서 갈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몇 안 되는 예외는 오직 그보다 몇 세기 전인 [[신라]]의 [[신라의 삼국 통일|삼국 통일]] 직후의 모습만을 보여 준다. {{sfnp|Whitman|2011|p=155}}{{sfnp|Janhunen|1999|pp=2–3}} 하지만 우리는 중세 한국어를 [[내적 재구]]하여 더 전의 한국어 형태에 도달할 수 있으며, {{sfnp|Whitman|2012|pp=27–28}}이는 고대 한국어를 단편적으로 기록한 문헌을 연구하여 보충되고 있다. {{sfnp|Lee|Ramsey|2011|pp=63, 159–160}}
한국어족은 비교적 작은 어족이다. 현대의 한국어족 언어들은 제한된 다양성만을 보여주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중세 한국어|15세기의 후기 중세 한국어]]에서 갈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몇 안 되는 예외는 오직 그보다 몇 세기 전인 [[신라]]의 [[신라의 삼국 통일|삼국 통일]] 직후의 모습만을 보여 준다.{{sfnp|Whitman|2011|p=155}}{{sfnp|Janhunen|1999|pp=2-3}} 하지만 중세 한국어를 [[내적 재구]]하여 더 전의 한국어 형태에 도달할 수 있으며,{{sfnp|Whitman|2012|pp=27-28}} 이는 고대 한국어를 단편적으로 기록한 문헌을 연구하여 보충되고 있다.{{sfnp|Lee|Ramsey|2011|pp=63, 159-160}}

=== 음운 ===
=== 음운 ===
후기 한국어에 있는 많은 자음은 이차적으로 발전하였다.
후기 한국어에 있는 많은 자음은 이차적으로 발전하였다.
* 현대 한국어의 된소리는 여러 자음군에서 발전하였으며, 후기 중세 한국어 시기부터 구별되었다. {{sfnp|Whitman|2012|p=28}}{{sfnp|Lee|Ramsey|2011|p=128}}
* 현대 한국어의 된소리는 여러 자음군에서 발전하였으며, 후기 중세 한국어 시기부터 구별되었다.{{sfnp|Whitman|2012|p=28}}{{sfnp|Lee|Ramsey|2011|p=128}}
*중세 한국어와 현대 한국어의 거센소리는 *{{IPA|k}} 및 *{{IPA|h}} 계 자음군에서 발전하였다. {{sfnp|Vovin|2010|p=11}}{{sfnp|Whitman|2012|pp=28–29}} 거센소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변별되었는지는 이견이 있지만, {{sfnp|Whitman|2015|p=431}}{{sfnp|Lee|Ramsey|2011|pp=64–65}} 원시 한국어에서 *{{IPA|t}} 와 *{{IPA|c}}가 *{{IPA|p}}를 거쳐 *{{IPA|k}}로 변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sfnp|Lee|Ramsey|2011|p=65}}{{sfnp|Whitman|2015|p=432}}
* 중세 한국어와 현대 한국어의 거센소리는 *{{IPA|k}} 및 *{{IPA|h}} 계 자음군에서 발전하였다.{{sfnp|Vovin|2010|p=11}}{{sfnp|Whitman|2012|pp=28-29}} 거센소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변별되었는지는 이견이 있지만,{{sfnp|Whitman|2015|p=431}}{{sfnp|Lee|Ramsey|2011|pp=64-65}} 원시 한국어에서 *{{IPA|t}} 와 *{{IPA|c}}가 *{{IPA|p}}를 거쳐 *{{IPA|k}}로 변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sfnp|Lee|Ramsey|2011|p=65}}{{sfnp|Whitman|2015|p=432}}
* 후기 중세 한국어에는 {{IPA|/β/}} {{angle bracket|ㅸ}}, {{IPA|/z/}} {{angle bracket|ㅿ}} 및 {{IPA|/ɦ/}} {{angle bracket|ㅇ}}와 같은 유성 마찰음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한된 환경에서만 나타났다. 이들은 {{IPA|/p/}}, {{IPA|/s/}} 및 {{IPA|/k/}}가 연음되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sfnp|Vovin|2010|pp=12–32}}{{sfnp|Whitman|2012|p=29}}{{sfnp|Lee|Ramsey|2011|p=64}}{{sfnp|Whitman|2015|p=431}} 이 유성음들은 대부분의 현대 방언에서 사라졌지만, 동남 방언과 육진방언을 포함한 동북 방언에는 {{IPA|/p/}}, {{IPA|/s/}}, {{IPA|/k/}}가 나타난다. {{sfnp|Lee|Ramsey|2000|pp=320–321}}
* 후기 중세 한국어에는 {{IPA|/β/}} {{angle bracket|ㅸ}}, {{IPA|/z/}} {{angle bracket|ㅿ}} 및 {{IPA|/ɦ/}} {{angle bracket|ㅇ}}와 같은 유성 마찰음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한된 환경에서만 나타났다. 이들은 {{IPA|/p/}}, {{IPA|/s/}} 및 {{IPA|/k/}}가 연음되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sfnp|Vovin|2010|pp=12-32}}{{sfnp|Whitman|2012|p=29}}{{sfnp|Lee|Ramsey|2011|p=64}}{{sfnp|Whitman|2015|p=431}} 이 유성음들은 대부분의 현대 방언에서 사라졌지만, 동남 방언과 육진방언을 포함한 동북 방언에는 {{IPA|/p/}}, {{IPA|/s/}}, {{IPA|/k/}}가 나타난다.{{sfnp|Lee|Ramsey|2000|pp=320-321}}
*일부 {{IPA|/l/}} {{angle bracket|ㄹ}} 은 {{IPA|/t/}}가 연음되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sfnp|Martin|1996|pp=20–21}}{{sfnp|Whitman|2012|p=29}}
* 일부 {{IPA|/l/}} {{angle bracket|ㄹ}} 은 {{IPA|/t/}}가 연음되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sfnp|Martin|1996|pp=20-21}}{{sfnp|Whitman|2012|p=29}}


이는 다음과 같은 매우 적은 자음만이 한국조어에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다음과 같은 매우 적은 자음만이 한국조어에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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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iki>*</nowiki>{{IPA|r}}는 고유어의 어두에서 나타나지 않는데, 이는 [[알타이 제어]]와 공유하는 특징이다. {{sfnp|Sohn|1999|p=89}}
<nowiki>*</nowiki>{{IPA|r}}는 고유어의 어두에서 나타나지 않는데, 이는 [[알타이 제어]]와 공유하는 특징이다.{{sfnp|Sohn|1999|p=89}}
유음을 나타내는 음가자로 {{linktext|lang=zh|乙}} 과 {{linktext|lang=zh|尸}} 두 개가 사용된 점은
유음을 나타내는 음가자로 {{linktext|lang=zh|乙}} 과 {{linktext|lang=zh|尸}} 두 개가 사용된 점은
고대 한국어에 후에 중세 한국어에서 /l/로 합쳐지는 유음 두 개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sfnp|Lee|Ramsey|2011|p=66}}{{sfnp|Vovin|2013b|pp=200–202}}
고대 한국어에 후에 중세 한국어에서 /l/로 합쳐지는 유음 두 개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sfnp|Lee|Ramsey|2011|p=66}}{{sfnp|Vovin|2013b|pp=200-202}}


후기 중세 한국어에는 일곱 모음이 있었다. {{sfnp|Lee|Ramsey|2011|p=156}}
후기 중세 한국어에는 일곱 모음이 있었다.{{sfnp|Lee|Ramsey|2011|p=156}}
[[중세 몽골어]]의 한국어 차용어와 [[계림유사]]의 기록에 근거하여, [[이기문]]은 13-15세기 사이에 한국어의 다섯 단모음 사이에 연쇄적인 모음추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sfnp|Lee|Ramsey|2011|pp=94–95}}
[[중세 몽골어]]의 한국어 차용어와 [[계림유사]]의 기록에 근거하여, [[이기문]]은 13-15세기 사이에 한국어의 다섯 단모음 사이에 연쇄적인 모음추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sfnp|Lee|Ramsey|2011|pp=94-95}}
[[윌리엄 라보프]]는 이 제안된 모음 추이가 그가 조사한 모든 연쇄적 모음추이와 다른 과정을 따랐다는 것을 발견했다.
[[윌리엄 라보프]]는 이 제안된 모음 추이가 그가 조사한 모든 연쇄적 모음추이와 다른 과정을 따랐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모음추이에 대한 문헌학 근거는 도전을 받고 있다. {{sfnp|Whitman|2013|pp=254–255}}{{sfnp|Whitman|2015|p=429}}
이 모음추이에 대한 문헌학 근거는 도전을 받고 있다.{{sfnp|Whitman|2013|pp=254-255}}{{sfnp|Whitman|2015|p=429}}
한국 한자음에 기초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좀 더 보수적인 모음체계로 이어진다. {{sfnp|Whitman|2012|p=28}}
한국 한자음에 기초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좀 더 보수적인 모음체계로 이어진다.{{sfnp|Whitman|2012|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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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 *{{IPA|ɨ}} > {{IPA|[ɨ]}}(ㅡ) 와 *{{IPA|ə}} > {{IPA|[ʌ]}}(ㆍ)는 후기 중세 한국어에서 제한된 분포를 보이는데, 이는 평성 *{{IPA|ɨ}} 와 *{{IPA|ə}}가 [[어중음 탈락]]을 겪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들은 또한 어두 상성, 거성이거나 *{{IPA|j}}와 결합되었을 때 *{{IPA|e}}와 합쳐졌던 것으로 보인다.{{sfnp|Whitman|2012|p=28}}
모음 *{{IPA|ɨ}} > {{IPA|[ɨ]}}(ㅡ) 와 *{{IPA|ə}} > {{IPA|[ʌ]}}(ㆍ)는 후기 중세 한국어에서 제한된 분포를 보이는데, 이는 평성 *{{IPA|ɨ}} 와 *{{IPA|ə}}가 [[어중음 탈락]]을 겪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들은 또한 어두 상성, 거성이거나 *{{IPA|j}}와 결합되었을 때 *{{IPA|e}}와 합쳐졌던 것으로 보인다.{{sfnp|Whitman|2012|p=28}}
어떤 학자들은 모음 /ㅕ/가 중세 한국어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과 [[설근후축]] 조화에 대한 연구를 근거로 후기 중세 한국어의 {{IPA|[jə]}} {{angle bracket|ㅕ}}가 한국조어의 여덟 번째 모음을 반영한다고 주장해 왔다. {{sfnp|Whitman|2015|p=430}}{{sfnp|Cho|Whitman|2019|pp=18–19}}
어떤 학자들은 모음 /ㅕ/가 중세 한국어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과 [[설근후축]] 조화에 대한 연구를 근거로 후기 중세 한국어의 {{IPA|[jə]}} {{angle bracket|ㅕ}}가 한국조어의 여덟 번째 모음을 반영한다고 주장해 왔다.{{sfnp|Whitman|2015|p=430}}{{sfnp|Cho|Whitman|2019|pp=18-19}}


후기 중세 한국어를 적은 기록은 각 음절에 평성(표기 안함), 거성(점 하나), 상성(점 두개)의 세 악센트 중 하나를 배정했다.{{sfnp|Lee|Ramsey|2011|p=163}}
후기 중세 한국어를 적은 기록은 각 음절에 평성(표기 안함), 거성(점 하나), 상성(점 두개)의 세 악센트 중 하나를 배정했다.{{sfnp|Lee|Ramsey|2011|p=163}}
상성은 평성과 거성의 합성을 통해 이차적으로 생성되었다고 생각된다. {{sfnp|Martin|1996|pp=35–40}}{{sfnp|Lee|Ramsey|2011|pp=163–165}}
상성은 평성과 거성의 합성을 통해 이차적으로 생성되었다고 생각된다.{{sfnp|Martin|1996|pp=35-40}}{{sfnp|Lee|Ramsey|2011|pp=163-165}}
중세 한국어에서 첫 음절이 거성인 경우에 이후 음절의 음조는 변별적이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중세 한국어는 [[성조]]언어가 아닌 [[고저 악센트]]가 있는 언어로 볼 수 있다.{{sfnp|Lee|Ramsey|2011|pp=167–168}}
중세 한국어에서 첫 음절이 거성인 경우에 이후 음절의 음조는 변별적이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중세 한국어는 [[성조]]언어가 아닌 [[고저 악센트]]가 있는 언어로 볼 수 있다.{{sfnp|Lee|Ramsey|2011|pp=167-168}}
한국조어의 동사에서 악센트는 마지막 음절에서 선호되었으나 변별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조어의 명사에서는 악센트가 변별되었을 수 있다. {{sfnp|Martin|1996|p=60}}
한국조어의 동사에서 악센트는 마지막 음절에서 선호되었으나 변별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조어의 명사에서는 악센트가 변별되었을 수 있다.{{sfnp|Martin|1996|p=60}}


=== 문법 ===
=== 문법 ===
한국어족 언어들은 여러 [[조사]]를 통해 [[격]]을 표지하고 다른 단어와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낸다. {{sfnp|Whitman|2012|p=34}}
한국어족 언어들은 여러 [[조사]]를 통해 [[격]]을 표지하고 다른 단어와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낸다.{{sfnp|Whitman|2012|p=34}}
현대 한국어의 주격조사 ''-i'' 는 과거의 [[능격]]조사 *{{IPA|-i}}에서 발전하였다.{{sfnp|Whitman|2012|p=34}}{{sfnp|Vovin|2010|p=45}}
현대 한국어의 주격조사 ''-i'' 는 과거의 [[능격]]조사 *{{IPA|-i}}에서 발전하였다.{{sfnp|Whitman|2012|p=34}}{{sfnp|Vovin|2010|p=45}}


현대 한국어에서, 용언은 [[어미]]없이 나타날 수 없다. 하지만, 고대 한국어의 용언 어간은 첫 용언 어간에 어미가 붙지 않은 용언-용언 합성어에서 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었을 수 있다. {{sfnp|Nam|2012|pp=64–65}}{{sfnp|Whitman|2015|pp=434–435}}
현대 한국어에서, 용언은 [[어미]]없이 나타날 수 없다. 하지만, 고대 한국어의 용언 어간은 첫 용언 어간에 어미가 붙지 않은 용언-용언 합성어에서 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었을 수 있다.{{sfnp|Nam|2012|pp=64-65}}{{sfnp|Whitman|2015|pp=434-435}}


=== 단어 ===
=== 단어 ===
고대 한국어의 단어는 한자의 차자표기법을 통해 쓰였다. 따라서 이들 단어의 발음은 중세 한국어형에서 추론될 수밖에 없다.{{sfnp|Vovin|2010|p=62}}{{sfnp|Lee|Ramsey|2011|p=71}}
고대 한국어의 단어는 한자의 차자표기법을 통해 쓰였다. 따라서 이들 단어의 발음은 중세 한국어형에서 추론될 수밖에 없다.{{sfnp|Vovin|2010|p=62}}{{sfnp|Lee|Ramsey|2011|p=71}}
현재까지 알려진 원시 한국어의 대명사는 *{{IPA|na}} (나), *{{IPA|uri}} (우리) 그리고 *{{IPA|ne}} (너)이다. {{sfnp|Vovin|2010|p=62}}{{sfnp|Whitman|2012|p=33}}
현재까지 알려진 원시 한국어의 대명사는 *{{IPA|na}} (나), *{{IPA|uri}} (우리) 그리고 *{{IPA|ne}} (너)이다.{{sfnp|Vovin|2010|p=62}}{{sfnp|Whitman|2012|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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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
* {{서적 인용
| surname1 = Cho | given1 = Sungdai | surname2 = Whitman | given2 = John
| title = Korean: A Linguistic Introduction
| language = en
| publisher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year = 2019
| isbn = 978-0-521-51485-9
}}
* {{저널 인용
| surname = Janhunen | given = Juha | author-link = 유하 얀후넨
| title = A Contextual Approach to the Convergence and Divergence of Korean and Japanese
| language = en
| journal = Central Asian Studies | volume = 4
| year = 1999
| url = http://www.iacd.or.kr/pdf/journal/04/4-01.pdf
}}
* {{서적 인용
| surname1 = Lee | given1 = Iksop | surname2 = Ramsey | given2 = S. Robert
| title = The Korean Language
| language = en
| publisher = SUNY Press | year = 2000 | isbn = 978-0-7914-4831-1
}}
* {{서적 인용
| surname1 = Lee | given1 = Ki-Moon | author-link1 = 이기문 (언어학자) | surname2 = Ramsey | given2 = S. Robert
| title = A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 language = en
| publisher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year = 2011 | isbn = 978-1-139-49448-9
}}
* {{서적 인용
| surname = Martin | given = Samuel E. | author-link = 새뮤얼 마틴
| title = Consonant Lenition in Korean and the Macro-Altaic Question
| language = en
| publisher = University of Hawaii Press | year = 1996
| isbn = 978-0-82481-809-8
}}
* {{서적 인용
| surname = Nam | given = Pung-hyun
| chapter = Old Korean | pages = 41–72
| title = The Languages of Japan and Korea
| language = en
| editor-first = Nicolas | editor-last = Tranter
| publisher = Routledge | year = 2012 | isbn = 978-0-415-46287-7
}}
* {{서적 인용
| surname = Sohn | given = Ho-Min
| title = The Korean Language
| language = en
| location = Cambridge | publisher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year = 1999
| isbn = 978-0-521-36123-1
}}
* {{서적 인용
| surname = Vovin | given = Alexander | author-link = 알렉산더 보빈
| title = Korea-Japonica: A Re-Evaluation of a Common Genetic Origin
| language = en
| publisher = University of Hawaii Press | year = 2010
| isbn = 978-0-8248-3278-0
}}
* {{서적 인용
| surname = Vovin | given = Alexander | author-mask = 3
| chapter = Mongolian names for 'Korea' and 'Korean' and their significance for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 pages = 200-206
| title = Studies in Korean Linguistics and Language Pedagogy: Festschrift for Ho-min Sohn
| editor-given1 = Sung-ock | editor-surname1 = Sohn |editor-given2=Sungdai |editor-surname2=Cho |editor-given3=Seok-Hoon |editor-surname3=You
| publisher = Korea University Press | year = 2013b | date = October 2013 | isbn = 978-89-7641-830-2
}}
* {{저널 인용
| surname = Whitman | given = John
| title = Northeast Asian Linguistic Ecology and the Advent of Rice Agriculture in Korea and Japan
| language = en
| journal = Rice | date = 2011 | volume = 4 | issue = 3-4 | pages = 149-158
| doi = 10.1007/s12284-011-9080-0 | doi-access = free
}}
* {{서적 인용
| surname = Whitman | given = John | author-mask = 3
| chapter = Old Korean | pages = 421-438
| chapter-url = http://conf.ling.cornell.edu/whitman/Whitman2015OldKorean.pdf
| title = The Handbook of Korean Linguistics
| language = en
| editor1-given = Lucien | editor1-surname = Brown
| editor2-given = Jaehoon | editor2-surname = Yeon
| publisher = Wiley | year = 2015
| isbn = 978-1-118-35491-9
}}
* {{서적 인용
| editor-surname = 강 | editor-given = 영봉
| title = 개정증보 제주어사전
| publisher = 제주특별자치도 | year = 2009
| isbn = 978-89-962572-5-7
}}


== 각주 ==
== 각주 ==

2021년 1월 11일 (월) 03:26 판

원시 한국어(原始韓國語/元始韓國語, Proto-Koreanic language) 또는 한국조어(韓國祖語)는 한국어족조어이다. 원향은 대략 만주 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2] 한국어족이 아닌데 한국어에 흡수된 기층 언어로 보이는 원시한반도어와는 다른 언어이다.

계통

특징

한국어족은 비교적 작은 어족이다. 현대의 한국어족 언어들은 제한된 다양성만을 보여주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15세기의 후기 중세 한국어에서 갈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몇 안 되는 예외는 오직 그보다 몇 세기 전인 신라삼국 통일 직후의 모습만을 보여 준다.[3][4] 하지만 중세 한국어를 내적 재구하여 더 전의 한국어 형태에 도달할 수 있으며,[5] 이는 고대 한국어를 단편적으로 기록한 문헌을 연구하여 보충되고 있다.[6]

음운

후기 한국어에 있는 많은 자음은 이차적으로 발전하였다.

  • 현대 한국어의 된소리는 여러 자음군에서 발전하였으며, 후기 중세 한국어 시기부터 구별되었다.[7][8]
  • 중세 한국어와 현대 한국어의 거센소리는 *k 및 *h 계 자음군에서 발전하였다.[9][10] 거센소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변별되었는지는 이견이 있지만,[11][12] 원시 한국어에서 *t 와 *c가 *p를 거쳐 *k로 변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13][14]
  • 후기 중세 한국어에는 /β/ , /z/ /ɦ/ 와 같은 유성 마찰음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한된 환경에서만 나타났다. 이들은 /p/, /s//k/가 연음되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15][16][17][11] 이 유성음들은 대부분의 현대 방언에서 사라졌지만, 동남 방언과 육진방언을 포함한 동북 방언에는 /p/, /s/, /k/가 나타난다.[18]
  • 일부 /l/ /t/가 연음되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19][16]

이는 다음과 같은 매우 적은 자음만이 한국조어에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조어의 자음[7]
양순음 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비음 *m *n *ŋ
파열음 *p *t *c *k
마찰음 *s *h
전동음 *r
접근음 *j

*r는 고유어의 어두에서 나타나지 않는데, 이는 알타이 제어와 공유하는 특징이다.[20] 유음을 나타내는 음가자로 두 개가 사용된 점은 고대 한국어에 후에 중세 한국어에서 /l/로 합쳐지는 유음 두 개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21][22]

후기 중세 한국어에는 일곱 모음이 있었다.[23] 중세 몽골어의 한국어 차용어와 계림유사의 기록에 근거하여, 이기문은 13-15세기 사이에 한국어의 다섯 단모음 사이에 연쇄적인 모음추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24] 윌리엄 라보프는 이 제안된 모음 추이가 그가 조사한 모든 연쇄적 모음추이와 다른 과정을 따랐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모음추이에 대한 문헌학 근거는 도전을 받고 있다.[25][26] 한국 한자음에 기초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좀 더 보수적인 모음체계로 이어진다.[7]

고대 한국어 모음의 중세 한국어 반영[7]
전설 모음 중설 모음 후설 모음
고모음 *i > [i] *ɨ > [ɨ] *u > [u]
중모음 *e > [ə] *ə > [ʌ] *o > [o]
저모음 *a > [a]

모음 *ɨ > [ɨ](ㅡ) 와 *ə > [ʌ](ㆍ)는 후기 중세 한국어에서 제한된 분포를 보이는데, 이는 평성 *ɨ 와 *ə어중음 탈락을 겪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들은 또한 어두 상성, 거성이거나 *j와 결합되었을 때 *e와 합쳐졌던 것으로 보인다.[7] 어떤 학자들은 모음 /ㅕ/가 중세 한국어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과 설근후축 조화에 대한 연구를 근거로 후기 중세 한국어의 [jə] 가 한국조어의 여덟 번째 모음을 반영한다고 주장해 왔다.[27][28]

후기 중세 한국어를 적은 기록은 각 음절에 평성(표기 안함), 거성(점 하나), 상성(점 두개)의 세 악센트 중 하나를 배정했다.[29] 상성은 평성과 거성의 합성을 통해 이차적으로 생성되었다고 생각된다.[30][31] 중세 한국어에서 첫 음절이 거성인 경우에 이후 음절의 음조는 변별적이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중세 한국어는 성조언어가 아닌 고저 악센트가 있는 언어로 볼 수 있다.[32] 한국조어의 동사에서 악센트는 마지막 음절에서 선호되었으나 변별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조어의 명사에서는 악센트가 변별되었을 수 있다.[33]

문법

한국어족 언어들은 여러 조사를 통해 을 표지하고 다른 단어와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낸다.[34] 현대 한국어의 주격조사 -i 는 과거의 능격조사 *-i에서 발전하였다.[34][35]

현대 한국어에서, 용언은 어미없이 나타날 수 없다. 하지만, 고대 한국어의 용언 어간은 첫 용언 어간에 어미가 붙지 않은 용언-용언 합성어에서 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었을 수 있다.[36][37]

단어

고대 한국어의 단어는 한자의 차자표기법을 통해 쓰였다. 따라서 이들 단어의 발음은 중세 한국어형에서 추론될 수밖에 없다.[38][39] 현재까지 알려진 원시 한국어의 대명사는 *na (나), *uri (우리) 그리고 *ne (너)이다.[38][40]

한국어의 수사
한국조어[40] 후기 중세 한국어[41] 제주어
1 *hət(V)- / *hətan[42] hʌnáh hʌna, hana[43]
2 *tupɨr tǔlh tul[44]
3 *se- / *seki[45] sə̌jh set, sit[46]
4 *ne / *neki[45] nə̌jh net, nwit[47]
5 *tasə tasʌ́s tasʌt, tasət[48]
6 *jəsəs jəsɨ́s jəsət, jʌsɨt, jʌsʌt[49]
7 *nilkup nilkúp ilkop[50]
8 *jətərp jətɨ́lp jʌtʌp, jʌtap, jʌtʌl[51]
9 *ahop ahóp ahop, aop[52]
10 *jer jə́lh jəl[53]

참고 문헌

각주

  1. Janhunen, Juha (2010). “Reconstructing the Language Map of Prehistorical Northeast Asia”. 《Studia Orientalia》 (108). ... there are strong indications that the neighbouring Baekje state (in the southwest) was predominantly Japonic-speaking until it was linguistically Koreanized. 
  2. Vovin, Alexander (2013). “From Koguryo to Tamna: Slowly riding to the South with speakers of Proto-Korean”. 《Korean Linguistics》 15 (2): 222–240. 
  3. Whitman (2011), 155쪽.
  4. Janhunen (1999), 2–3쪽.
  5. Whitman (2012), 27–28쪽.
  6. Lee & Ramsey (2011), 63, 159–160쪽.
  7. Whitman (2012), 28쪽.
  8. Lee & Ramsey (2011), 128쪽.
  9. Vovin (2010), 11쪽.
  10. Whitman (2012), 28–29쪽.
  11. Whitman (2015), 431쪽.
  12. Lee & Ramsey (2011), 64–65쪽.
  13. Lee & Ramsey (2011), 65쪽.
  14. Whitman (2015), 432쪽.
  15. Vovin (2010), 12–32쪽.
  16. Whitman (2012), 29쪽.
  17. Lee & Ramsey (2011), 64쪽.
  18. Lee & Ramsey (2000), 320–321쪽.
  19. Martin (1996), 20–21쪽.
  20. Sohn (1999), 89쪽.
  21. Lee & Ramsey (2011), 66쪽.
  22. Vovin (2013b), 200–202쪽.
  23. Lee & Ramsey (2011), 156쪽.
  24. Lee & Ramsey (2011), 94–95쪽.
  25. Whitman (2013), 254–255쪽.
  26. Whitman (2015), 429쪽.
  27. Whitman (2015), 430쪽.
  28. Cho & Whitman (2019), 18–19쪽.
  29. Lee & Ramsey (2011), 163쪽.
  30. Martin (1996), 35–40쪽.
  31. Lee & Ramsey (2011), 163–165쪽.
  32. Lee & Ramsey (2011), 167–168쪽.
  33. Martin (1996), 60쪽.
  34. Whitman (2012), 34쪽.
  35. Vovin (2010), 45쪽.
  36. Nam (2012), 64–65쪽.
  37. Whitman (2015), 434–435쪽.
  38. Vovin (2010), 62쪽.
  39. Lee & Ramsey (2011), 71쪽.
  40. Whitman (2012), 33쪽.
  41. Lee & Ramsey (2011), 175쪽.
  42. Vovin (2010), 220쪽.
  43. 강 (2009), 895쪽.
  44. 강 (2009), 270쪽.
  45. Vovin (2010), 181쪽.
  46. 강 (2009), 519쪽.
  47. 강 (2009), 176쪽.
  48. 강 (2009), 217쪽.
  49. 강 (2009), 647쪽.
  50. 강 (2009), 720쪽.
  51. 강 (2009), 724쪽.
  52. 강 (2009), 584쪽.
  53. 강 (2009), 6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