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앙투안 바토(Jean-Antoine Watteau, 1684년~1721년)는 프랑스의 화가이다. 발랑시엔 태생으로 처음에는 지방 화가였으나, 18세 때 파리로 가서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아, 본격적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그는 주로 당시에 유행하던 이탈리아 희극과 궁정생활, 병사들의 생활 등을 그렸는데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우수가 깃든 '아연화'를 창시하여 로코코 미술의 대표적 인물이 되었다. 작품으로 <파리스의 심판> <키테른 섬에의 출항> <이탈리아의 희극 연기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