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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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니 시의 백사

백사(白蛇)는 백화현상에 의해 피부가 흰 을 말한다. 그 희귀성 때문에 길조로 여겨 숭배하기도 한다. 변재천의 보관에 장식되기도 하며[1], 물의 신으로 여기진다. 중국 항저우에 백사에 관한 전설인 《백사전》이 유명하며,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의 백사는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 각지의 신사에서 숭배하기도 한다.

대개는 구렁이의 백화형(白化型:albino)을 가리킨다. 뱀은 어떤 종류에서나 백화현상이 나타나는데 보호색을 띠지 못하므로 오래 살지 못한다. 구렁이의 백화형은 열성유전자의 지배를 받으므로 근친교배에 의하여 우성(優性)으로 나타난다. 흔히 민간이나 한방에서는 백사를 희귀한 보약으로 여기고 있으나,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

각주[편집]

  1. 변재천_두산백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