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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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리즈》는 스티그 라르손이 쓴 총 세 권의 범죄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이 시리즈는 스웨덴어로 저술되었다. 각각 작품의 제목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이다. 각각 원저는 2005, 2006, 2007년에 출간되었다. 이 세 시리즈의 주인공은 모든일에 대해 정확하고 디테일한 기억력을 갖고있지만, 사회생활능력이 저조한 20대 여성인 리스벳 살란데르와 취재기자이자 밀레니엄이라는 잡지사의 편집장을 맡고있는 미카엘 블룸크비스트로 이루어져있다. 라르손은 불름크비스트를 자신과 비슷한 배경을 갖고있는 캐릭터로 묘사하였다. 라르손은 원래 10개의 책으로 된 시리즈를 쓸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죽음으로 죽기 직전까지 완성한 총 3개의 소설만 출간되었다.

죽음 이후 유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소송이 일어났다. 라르손은 그가 조사하던 스웨덴의 네오 나치(Neo-Nazis)와 인종차별자들에게서 에바 가브리엘손을 지키기 위해 가브리엘손과 결혼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동거하였고, 사망 이후 친권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와 형제가 저작권 및 인세를 주장하였다.[1] 에바 가브리엘손은 4부의 원고가 들어 있는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다. [2] 하지만 가브리엘손은 라르손의 원고에 대한 법적인 권리가 없다.

역사

스티그 라르손이 15살이었을 때 윤간 현장을 목격하였다. 그 이후 라르손은 사망 직전까지 여성 폭력/학대에 대해 혐오감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그 윤간의 피해자를 도와주지 못한 자신을 절대 용서하지 못하였고, 피해자의 이름이었던 리스벳을 책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리스벳은 작품 내에서 강간의 피해자로 등장하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라는 주제를 삼게 되었다.[3] 이 시리즈는 그의 기억속에 있는 윤간이외에 라르손은 두개의 또 다른 살인사건에 영향을 받았다.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모델인 멜리사 노델과 아버지에게 명예살인을 당한 파딤 사힌달이라는 여성들또한 라르손에게 영향을 끼쳤다. 두 여성은 명예범죄, 혹은 남자에게 살해당하였다. 하지만 라르손에겐 저 세개의 범죄는 다른점이 없었다. 그 범죄들은 여자들을 피해자로 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폭력으로, 라르손은 블룸크비스트를 통해 그의 소설속에서 여성폭력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라르손의 오랜 동거인인 에바 가브리엘손은 "라르손은 그의 밀레니엄 시리즈 집필을 통해 그동안 그가 혐오하던 무책임하고 비겁한 기회주의자, 방관적이고 기분대로 행동하는 운동가들, 본인의 이익을 위해 라르손을 이용한 친구라는 명칭으로 통합된 거짓친구들, 자신의 부적절한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의 주주들과 임원들을 맹렬히 비난했다. 왜냐하면 라르손은 자신의 병든 영혼을 치료하기 위해선 이보다 더 좋은 테라피가 없었다"고 했다.

원고 초안은 2003년에 피라트 출판사(Piratförlaget)에 보내졌으나 관심을 표명하지 않았다.[4] 그 대신 누슈테츠 출판사(Norstedts förlag)에 연락하였고 2004년 봄에 책을 출간하기로 하였다. 스티그 라르손은 선금으로 59만 크로나를 받았다. 미카엘 블룸크비스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을 총 10권 쓸 계획이었고, 그 중 6권의 내용은 구체화되었다. 첫 세 부는 죽기 전에 완성하였고, 4부는 2004년 11월 죽기 전에 320쪽까지 작업하였다.[2] 누슈테츠 출판사는 레그 킬랜드(Red Keeland)라는 이름을 쓰는 스티브 머레이(Steve Murray)에게 영어번역을 넘겼다. 라르손은 자신의 책을 출판시킬 영국 출판사를 찾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결국엔 Christopher Maclehose가 전 세계 영어판 저작권을 갖고있던 Quercus라는 소규모의 런던출판사에게서 사들였다. 그리고 Alfred A. Knopf가 2004년 라르손의 사망 후, 미국에서 출판되는 밀레니엄 시리즈의 저작권을 갖게되었다. 2010년 5월즈음에는 전 세계에 2천 7백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리고 5개월 후에는 4천 6백만부 이상이 팔렸고, 다음해 12월에는 6천 5백만부가 팔렸다. 2010년 7월에는 아마존 킨들(Amazon Kindle)버전의 전자도서에 대해 백만부의 판매고에 도달했다.

첫 번째 책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원제 Män som hatar kvinnor)은 2005년 8월, 두 번째 책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원제 Flickan som lekte med elden)는 2006년 6월, 세 번째 책 벌집을 발로 찬 소녀(원제 Luftslottet som sprängdes)은 2007년 5월 각각 출간되었다. 세 권의 주인공으로는 리스벳 살란데르와 미카엘 블룸크비스트가 등장한다. 리스벳 살란데르는 20대 여성이며, 사회성이 떨어지고 자기 중심적이며 직관상을 가지고 있다. 미카엘 블룸크비스트는 유명한 탐사 보도 전문 기자로, 스티그 라르손 자신을 모델로 하였다. 라르손의 조카가 리스벳 살란데르의 모습에 영향을 주었으며,[5] 실제 역할 모델은 말괄량이 삐삐이다.[6]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영어 번역의 품질은 큰 비판을 받았고,[7] 최종 검수 단계에서 번역 품질이 좋지 않아서 영어 번역자를 익명으로 출간해야 하였다.[8] 2010년 3월 40개국에서 2700만 권이 출간되었다.[9]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미카엘 블룸크비스트는 탐사 보도로 인한 명예 훼손으로 징역을 살게 되었다. 기업가 헨릭 방에르의 초대를 받아서, 방에르 가의 역사를 정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966년 여름에 실종된 조카 하리엣 방에르의 행방을 추적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조사를 하는 중 자신의 컴퓨터에 침입한 리스벳 살란데르의 존재를 알게 된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미카엘 블룸크비스트는 프리랜서 기자 다그 스벤손을 만나서 스웨덴의 인신 매매에 대한 기사를 쓰게 된다. 어느 날 다그 스벤슨은 자기 집에서 살해당하고, 리스베트 살란데르와 그의 후견인 닐스 비우르만이 용의자 목록에 올라간다.

벌집을 발로 찬 소녀

냉전 동안 존재하였던 스웨덴의 정보 기관 세포(SÄPO)의 행동을 추적한다. 리스벳 살란데르가 12살이었을 때, 어머니를 학대하였던 아버지 알렉산드르 살라첸코를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였으나 정보 기관은 그의 편을 계속해서 들어 주었다. 그 과정에서 리스벳이 받은 고통이 드러난다.

영상물

스웨덴의 영화 제작사 옐로 버드에서 덴마크의 영화 제작사 노어디스크 필름과 함께 밀레니엄의 영화 작업을 시작하였다.[10] 2008년 2월 영화 작업이 시작되었고 이듬해에 개봉하였다. 원래 계획은 1부만 영화로 작업하고 2부와 3부는 SVT에서 TV 시리즈로 만드려고 하였으나, 이후 전체 작품을 영화화하였다.[11] 미카엘 블룸크비스트 역으로는 미카엘 뉘크비스트, 리스벳 살란데르 역으로는 노미 라파스가 선정되었다.[12] 세 영화는 각각 2009년 2월 27일, 9월 18일, 11월 27일 스웨덴에서 개봉되었다. 2010년 7월 14일 DVD 및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1부의 감독은 닐스 아덴 오플레우(Niels Arden Oplev)였고, 2부와 3부의 감독은 다니엘 알프레드손(Daniel Alfredson)이다.

옐로 버드는 소니 픽처스와 협약을 맺고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감독은 데이비드 핀처이고, 미카엘 블룸크비스트 역으로는 대니얼 크레이그, 리스벳 살란데르 역으로는 루니 마라가 선정되었다.

2010년 3월과 4월에는 SVT1에서 미니 시리즈가 방영되었다. 각각 영화는 90분짜리 두 화로 나뉘었고, 전체 분량이 영화보다 더 길어져 영화에서 삭제된 장면이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13] 2010년 6월 기준 첫 번째 영화는 전 세계에서 8억 명의 관객을 기록하였다.[14]

참조

  1. “Mångmiljonär efter sin död” (스웨덴어). Aftonbladet. 2007년 1월 14일. 18-19면. 
  2. “Striden om miljonerna och Stieg Larssons fjärde bok” (스웨덴어). SVT: Uppdrag granskning. 2010년 3월 20일에 확인함. 
  3. Penny, Laurie. “Girls, tattoos and men who hate women”. New Statesman. 2010년 10월 19일에 확인함. 
  4. “Baksi: Händelsen löper som en mörk tråd genom Millenniumböckerna” (스웨덴어). Dagens Nyheter. 2010년 3월 20일에 확인함. 
  5. “Salanders förebild” (스웨덴어). Dagens Nyheter. 2010년 3월 20일에 확인함.  이름 목록에서 |이름1=이(가) 있지만 |성1=이(가) 없음 (도움말)
  6. LO-tidningen: 74774=P-I-P-P-I, Sanningen om Lisbeth Salander
  7. 틀:Webbref
  8. 'Dragon Tattoo' fans, meet Reg, who made your obsession possible” (영어). The Seattle Times. 2010년 3월 20일에 확인함. 
  9. “Inspector Norse: Why are Nordic detective novels so successful?” (영어). The Economist. 2010년 3월 19일에 확인함. 
  10. “Yellow Bird Puts SEK 106m Millennium Project In Production”. nordiskfilmogtvfond. 2007년 11월 2일. 2009년 9월 22일에 확인함. 
  11. “Stieg Larssons böcker blir film”. Svenska Dagbladet. 2007년 6월 4일. 
  12. “De ska spela Blomkvist och Salander” (스웨덴어). Svenska Dagbladet. 2010년 3월 20일에 확인함. 
  13. http://svt.se/2.120303/1.1782126/sasongsinformation?lid=puff_1782129&lpos=lasMer
  14. Börjesson, Robert. “Millenniumfilm drog in 800 mille” (스웨덴어). Dagens Nyheter. 2010년 7월 8일에 확인함.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