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3대3 농구대회

단국대학교 3대3 농구대회는 길거리농구로 많이 알려진 3 대 3 형식(3x3 농구, FIBA 33)으로 진행되는 농구 대회를 말한다. 단국대학교에서 주최한다.

역사

단국대(檀國大) 대운동장(죽전)

단국대학교는 2008년 5월 24일부터 죽전캠퍼스의 체육관, 주경기장에서 해왔던 3대3 농구대회(일명 길거리농구)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전국대회 규모의 스포츠로 등록, 허가받았다. 그동안 진행되던 ‘단국대학교 총장배 3 on 3 농구대회’에서 각 학교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죽전캠퍼스를 찾은 32개 고등학교 47개 팀이 참여하였지만 2012년에 재탄생한 제1회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24개팀이 참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1회 대회는 체육대학 스포츠경영학과에서 주최, 주관하고 동부팜가야, HANASIS, 유학네트, 점프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입시공부에 지친 청소년들과 소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2012년 12월 15일 개최되었다.

제2회부터 스포츠과학대학 주경기장에서 후원사 프리스타일2와 함께하는‘스포츠과학대학배 3대3 청소년 농구대회’는 해마다 열고 있는 전국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대회로 성장하였다. 전국 32개 고등학교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한 가운데 대전 TOP팀과 원주 아리랑팀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를 장악한 대전 TOP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편 2010년 8월 14일 지구촌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회 ‘청소년올림픽’이 싱가포르에서 개막되었는데 14∼18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하계올림픽과 똑같은 26개 종목에서 201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선수단은 ‘길거리농구’를 비롯하여 18개 종목에서 73명의 선수를 파견하였다.

개인 종목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순위 경쟁을 펼치지만, 양궁 단체전과 육상 계주, 사이클 혼합(BMX-MTB-도로)과 탁구ㆍ테니스 복식, 펜싱ㆍ유도 단체전 등에는 남녀 혼성과 국가별 혼성팀의 참가도 가능한데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농구는 3대3 길거리농구가 펼쳐지고 사이클에는 산악자건거와 BMX가 포함됐다.

이처럼 청소년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어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게임은 전ㆍ후반 경기 시간이 각 7분, 휴식시간은 2분, 연장전은 3분으로 구성되며 세계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길거리 농구 또는 3인조 농구라고도 불리는 스포츠로 5인제 농구에 비해 여섯 명만 모이면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히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특히 경기 중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록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형식

3인조 농구 또는 길거리농구라고도 한다. 정식 코트가 아닌 동네 골목길에서 주로 행해져 길거리 농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 팀 인원수는 1~5명으로 제한이 없었으나, 3명씩 겨루는 국제대회가 정착하고 있다. 골대의 높이가 정규 코트보다 10cm 낮은 295cm여서 박진감이 있다. 세계대회의 경우 전 ·후반 경기시간은 각 7분, 휴식시간은 2분, 연장전은 3분이다.

개인 파울은 4개, 작전타임은 전반에만 1분 1회가 주어진다. 수비팀은 볼 체크시 2초 내에 공격팀에게 볼을 넘겨줘야 하며, 공격팀은 5초 이내에 동료선수에게 원패스한다. 이때 수비팀은 공격팀이 패스하기 전까지 3점선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수비 리바운드나 가로채기의 경우에는 곧바로 슛을 못하며 일단 3점선 밖으로 나갔다 와야 한다. 그 외는 일반 농구 규칙을 따른다.

발상지

발상지는 프로농구의 붐이 일던 1960년대 미국이라고 하나, 《한국레저리조트연감》에서는 한국에서의 유래된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한국을 비롯, 나라마다 일찍부터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반코트 농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같이 보기

• 길거리농구

바깥 고리

• 국제 농구 연맹 - 길거리농구

참고 문헌

• 《한국레저리조트연감》, 한국관광산업연구원 저, 한국관광산업연구원(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