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랑
각회는 두정엽과 측두엽의 윗부분에 위치하며, 언어와 관련된 역할을 한다. 브로드만 영역 중 39번이다.
해부학적 위치
두정엽에 주로 위치하며, 두정엽과 측두엽 윗부분과 맞닿는 있는 곳에 존재한다. 모서리 위 이랑(supramarginal gyrus)의 뒤쪽에 위치한다.[1]
이해되기까지
20세기 중반 놀만 게슈빈트(Norman Geschwind)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베르니케-리히엔하임-게슈빈트 모델, 또는 국제화 모델(associative model)을 발표했다. 그는 언어, 즉 말소리가 귀에서 청신경을 통해 측두엽의 일차 청각 피질(primary auditory cortex)로 전달, 이 신호는 뇌의 전두엽으로 연결되며, 그리고 여기서 단어의 의미가 해석되면, 이 정보가 베르니케 영역으로 넘어가면 의미의 이해가 되며, 브로카 영역으로 가면 말소리를 만들어서 내게 된다는 모델을 만들었다.[2]
관련 능력
이 부분이 망가지면 언어의 문법 등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게슈빈트는 국제화 모델의 경로 중 하나인 뇌의 궁형속(arcuate fasciculus)가 손상될 경우 남의 말을 따라하지 못하고 대화에도 장애를 가지는 전도성 실어증(conduction aphasia)가 생긴다는 연구결과를 보였다.[3] 특히 이 부분의 손상은 실독증(alexia)와 실서증(agraphia)를 동반하며, 둘 중 하나만 생기는 경우나 그 반대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