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執事)는 초대 교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아주는 봉사자를 말했다. 교회의 회계 같은 사무를 보며 나중에는 감독의 보조자가 되었다.
현재에도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신도역원(信徒役員)에 이 명칭을 쓰는 교회도 있다. 성공회의 집사는 목사보로서 사제를 보좌하는 성직이지만 대체적으로 사제가 되기 위한 단계에 불과하다. 로마 교회에서는 조제(助祭)라 하고 정교회에서는 보제(輔祭)라고 한다. 예배를 볼 때에는 사제를 보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