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 (조선)

보우(普雨, 1515년 ~ 1565년)는 조선의 승려이다. 호는 허응당이며 1530년 금강산 마하연암에 들어가 수도하다가, 1548년 문정왕후의 신임을 얻어 봉은사 주지가 되었다. 그 후 선종과 교종을 부활시키고 승과와 도첩제를 다시 실시하게 하는 등 불교의 부흥에 노력하였다. 후에 도대선사에 올랐으나 문정왕후가 죽자, 유림들의 기세에 밀려 승직을 삭탈당하고 제주도로 유배되었다가 제주목사에 의해 참형되었다. 저서로 《허응당집》, 《불사문답》 등이 있다.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