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잡한 당
"추잡한 당"(Nasty Party)은 영국의 보수당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은 2002년 10월, 현 영국 총리이기도 한 테리사 메이 의원이 보수당 당대회 연설 도중 다음과 같이 직언하면서 유명해졌다. "이 당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우리의 기반은 너무나도 비좁고, 가끔씩 보면 우리에 대한 지지도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그렇게 부르기도 하더군요. '추잡한 당'이라고요."[1][2]
이 "추잡한 당"이라는 말은 전통보수주의 계열 보수당 의원들에게 해당되는 말로,[3][4] 전통보수주의 계열은 빈곤층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호모섹슈얼리즘과 소수민족은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 당시 다수의 보수당 의원들은 이런 경향을 1997년과 2001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패배했던 이유 중 하나이며, 보수당이 재집권할 기회를 얻으려면 그 전통적 기반을 뿌리뽑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5][6]
각주[편집]
- ↑ 원문: "There's a lot we need to do in this party of ours. Our base is too narrow and so, occasionally, are our sympathies. You know what some people call us – the Nasty Party."
- ↑ Hasan, Mehdi (2010년 6월 24일). “The Tories are still the Nasty Party”. 《New Statesman》. 2016년 7월 11일에 확인함.
- ↑ Davies, Mark (2002년 10월 10일). “Watching their words”. 《BBC》. 2011년 12월 30일에 확인함.
- ↑ Wheeler, Brian (2002년 10월 7일). “Nasty Tories told to change”. 《BBC》. 2011년 12월 30일에 확인함.
- ↑ Andrew, John (2003년 10월 4일). “Tories put their leader to the test”. 《BBC》. 2011년 12월 30일에 확인함.
- ↑ Perkins, Anne; White, Michael (2002년 10월 8일). “Nasty party warning to Tories”. 《The Guardian》 (London). 2011년 12월 3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