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입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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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입견'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을 발음하기 쉽고 뜻을 유추하기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신조어다.

쩐입견 신조어의 생성[편집]

쩐은 '쩔다' 또는 '쩐다'에서 가져오고, 입견은 '선입견'이란 단어에서 가져와 한 단어로 합해져 만들어졌다.

'쩔다'라는 말에는 '사람이 좋지 않은 상태에 빠져있다'는 뜻이 포함되며 '찌들어'와 비슷한 뜻으로 풀이된다. '술에 쩔어 세상 모르고...', '돈 맛에 쩔었다' 등의 표현에서처럼 '쩔다'는 개인이 일반적인 통제력을 상실하고 적절하지 못한 상태에 빠졌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편, '쩐다'는 대단하다 또는 상당하다는 의미로 2010년대 젊은 층의 일상적인 속어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이 두 단어에서 가져온 '쩐'은 '대단하게 무언가에 부정적으로 빠진' 이란 의미로 정확하게 확증이란 단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되었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은 오래전부터 연구의 대상이었던 사회적 심리현상이며, 뉴미디어의 보급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에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선입견이라는 어휘는 모두 한자로 되어 있다. 선입견(先入見)에서 선(先)은 미리, 먼저라는 뜻이 있는데 이 글자를 '쩐'으로 대체하여 '쩐입견'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신세대에겐 확증 편향이란 말은 그 의미 해석이 어렵고 발음하기 또한 불편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의 반향을 일으키는 문제적 현상인 확증 편향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서 발음하기 쉽고, 단어 자체로도 어감과 의미를 유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쩐입견 신조어를 고안한 사람들[편집]

'쩐입견'은 양방향 뉴스 미디어인 미래도시포럼에서 2024년 2월 최초로 제안하여 사용되었다.

미래도시포럼 김영렬 부의장이 발음이 쉽고 뜻을 유추하기 용이한 새로운 단어로 '찐입견', '찐편향', '쩐편향', '과편향' 및 '쩐입견'을 고안하였다. 이들 단어 중 한자로 표현이 가능한 단어는 '과편향'이 있으며 미래도시포럼의 황정훈 사무국장의 의견을 모아 '쩐입견'을 우선 후보로 정했다. 2024년 02월 12일 땡기지플러스에서는 8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확증편향을 대체할 단어에 대한 취향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쩐입견'으로 최정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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