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오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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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오리과
화석 범위:
백악기 후기-홀로세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강: 연골어강
아강: 판새아강
상목: 가오리상목
목: 매가오리목
아목: 매가오리아목
속: 쥐가오리과
(Mobulidae)
Gill, 1893
  • 본문 참조

쥐가오리과(Mobulidae)은 매가오리목에 속하는 가오리류 집단이다. 과거에는 매가오리과의 하위 분류군으로 알려져 왔지만 현재는 매가오리과와 별개의 집단으로 분류하고 있다.[1]

특징[편집]

쥐가오리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날개처럼 생긴 가슴지느러미와 입가의 양 옆에 달려 있는 한 쌍의 머리지느러미가 있으며, 머리지느러미는 가오리류를 통틀어서 쥐가오리과에 속하는 동물들에게서만 관찰이 가능하다. 근연 집단인 매가오리과, 리놉테라과와는 달리 이빨이 매우 작아서 큰 먹이를 씹어먹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이 때문에 모든 종류의 쥐가오리류는 입을 크게 벌린 채로 미세 먹이를 사냥하는 여과섭식자이다.[1][2]

분류 및 진화사[편집]

쥐가오리과는 2017년 이전에는 매가오리과의 하위 분류군인 쥐가오리아과(Mobulinae)로 취급되었으며 지금도 매가오리과로 포함시키는 사이트 및 서적이 존재한다.[2][3] 그러나 2017년 6월 24일, 윌리엄 화이트(William T. White) 및 동료 연구진들의 분자생물학 연구에 따라 쥐가오리아과는 매가오리과에서 따로 분리되어 독립된 쥐가오리과를 이루게 된다.[1]

또한 이전에는 현존하는 종들을 쥐가오리속(Mobula)과 대왕쥐가오리속(Manta)으로 나누어 분류하였지만 화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대왕쥐가오리속은 기존의 쥐가오리속과 유전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별개의 속으로 분류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왕쥐가오리속은 쥐가오리속의 후행이명 처리가 되었다.[1]

쥐가오리류는 연골어류이기 때문에 화석이 잘 보존되지 않아 화석 기록이 적은 편이다.[4] 주로 치아 화석이 발견된다.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최초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아르카이오만타(Archaeomanta)가 제일 오래된 종인 것으로 추정된다.[5] 중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다양한 속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쥐가오리속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다.

종류[편집]

아래는 현생종 및 화석종의 분류이다.[1][6]

참고 자료[편집]

  1. William T. White, Shannon Corrigan, Lei Yang, Aaron C. Henderson, Adam L. Bazinet, David L. Swofford, Gavin J. P. Naylor (2017년 6월 24일). “Phylogeny of the manta and devilrays (Chondrichthyes: mobulidae), with an updated taxonomic arrangement for the family”. 《Zoological Journal of the Linnaean Society》. 
  2. Froese, Rainer, and Daniel Pauly, eds. (2017년). “FAMILY details for Mylobatidae - Eagle and manta rays”. 《피시베이스. 2017년 8월 7일에 확인함. 
  3. Nelson, J.S. (2006년). 《Fishes of the World (네 번째 개정판)》. 
  4. “MANTA RAY EVOLUTION”. 《Manta Ray Facts and Information》. 2017년 8월 7일에 확인함. 
  5. “North Carolina Fossil Club - Fossil Identification Galleries”. 《North Carolina Fossil Club》. 2016년 12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6. “Fossilworks: Mobulinae”. 《Fossilworks》. 2020년 10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8월 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