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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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동( 李馬銅, 1906~1980)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과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지낸 미술가로 1906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청구.[1]

그는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고희동에게 그림을 지도 받고, 조선인 최초로 동경미술학교 본과에 정식으로 입학하였다. 1931년 동경에서 구본웅, 김응진 등과 백만회를 조직하였다. 1932년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목일회 창립에 참여하였다.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한 번하였고, 세 번 입선하였다.

해방 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초대작가,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운영위원을 역임하였고, 1956년 대한미술협회 위원장이 되었다.

그의 주로 풍경화를 그렸는데 사실적인 묘사와 짧은 필치의 화사한 색채를 특징으로 한다. 1960년 이전에는 사실주의에 기반한 화풍을 가지고 있었으나,[2] 이후에는 인상파적 점묘법을 통한 화려한 색감의 화풍을 보여주었다.[3]

대표적인 작품은 1934년작 〈꽃다발 없는 정원〉, 1966년작 〈교회 보이는 풍경〉, 1968년작 〈흑석동 풍경〉 등이다.

각주[편집]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마동
  2. 미술대사전(인명편) 이마동
  3. 노영종, 충청남도지 제9권 일제강점기 226쪽, 충청남도지편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