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클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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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클레시스(Epiclesis) 또는 성령 청원 기도(聖靈請願祈禱)는 일부 기독교 교파에서 아나포라(성찬기도) 중에 사제가 성령에게 성찬용 빵과 포도주에 강복해 달라고 청원하는 기도이다.[1]

대다수 동방 교회 전통에서는 에피클레시스가 아남네시스 뒤에 있지만, 서방 전례에서는 에피클레시스가 앞에 있다.

로마 전례[편집]

동방 전례[편집]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성찬예배[편집]

사제: (작은 소리로) 또한 우리가 당신께 이 영적이고 피 흘림 없는 예배를 바치며, 당신을 부르고 당신께 기도하고 당신께 간청하나니, 당신의 거룩한 성령을 우리와 여기 바친 봉헌물 위에 보내주소서.
보제: 사제(주교)여, 이 거룩한 빵을 축복하소서.
사제: (거룩한 빵을 축복하며 말한다.) 이 빵이 그리스도의 고귀한 몸이 되게 하소서.
보제: 아멘. 사제(주교)여, 이 거룩한 잔을 축복하소서.
사제: 이 잔에 들어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가 되게 하소서.
보제: 아멘. 사제(주교)여, 이 둘을 축복하소서.
사제: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이 봉헌물을 변화시켜 주소서.
보제: 아멘. 아멘. 아멘.

각주[편집]

  1. “Epiklesis”. 《Catholic Encyclopedia. 2007년 2월 1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