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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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호 중령 (공사 39기, 사망당시 37세)은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로 2004년 3월 11일 오후 2시 47분쯤 태안반도 북서쪽 15마일 해상에서 기동훈련중 충돌사고로 한세희 소령 (공사 43기, 사망당시 33세)과 함께 순직하였다[1]. 공군은 3월 25일 사고경위 조사를 종합한 결과 F-5E 전투기 3대가 출격해 2대는 우군기 역할을, 나머지 1대는 가상적기 역할을 분담해 공중추격과 요격훈련을 벌이던 중 우군기 역할을 맡은 2대가 정면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2].

다음날인 2004년 3월 12일 수색팀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남동방 3.4마일 해상에서 꼬리 날개의 일부를 발견 이후 전투기 잔해 10여개를 발견했다.

이틀후인 2004년 3월 13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3][4].

사흘후 함정 6척, 해경정 9척, 헬기, 수송기들이 동원되었던 수색이 종결되었다. 공군 관계자는 “두 전투기가 1만6000피트 상공에서 충돌하면서 1차 폭발이 있었고, 바다 위에 떨어질 때 수면장력에 의해 2차 폭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산산조각이 나 수색에 어려움이 있기에 먼저 유족의 동의를 얻어 관례대로 사고 3일 후 영결식을 가졌다”고 말했다[5].

당시 F-5E 전투기들의 잔해는 발견되었으나 시신을 찾지 못해 고인들의 모발이 안장되었다[6] (묘비번호: 엄상호, 5279).

  1. 2003년 방송에 잠시 출연한 적이 있다[7].

각주[편집]

  1. “추락전투기 조종사 시신 12일째 못찾아”. 《hankyung.com》. 2004년 3월 22일. 2018년 11월 27일에 확인함. 
  2. 홍제표 (2004/3/25). “F-5기 충돌사고는 훈련몰입 때문”. 노컷뉴스. 2021/11/10에 확인함. 
  3. 충청투데이 (2004년 3월 15일). “故 엄상호 중령·한세희 소령 안장식”. 《충청투데이》. 2018년 11월 27일에 확인함. 
  4. [https://web.archive.org/web/20050508063155/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403/200403240454.html “1�� ���ͳݴ��� �������� - 'F-5E �浹' ���ص� ��ã�� ������”]. 2005년 5월 8일. 2005년 5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11월 27일에 확인함.  |제목=에 대체 문자가 있음(위치 2) (도움말)
  5. 김봉기 곽수근 기자 (2004/3/24). 'F-5E 충돌' 유해도 못찾고 끝나나”. 《'F-5E 충돌' 유해도 못찾고 끝나나》 (조선일보). 2021/11/10에 확인함. 
  6. 최윤영, 최일구,. “추락 전투기 조종자 안장식[최윤영]”. 2018년 11월 27일에 확인함. 
  7. 엄기영,김주하. “13일 예천 공군 F-5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은 새 2마리 때문[김대환]”. 2018년 11월 2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