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개문혁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양개문혁설(兩個文革說)은 "문화대혁명을 틈타 자신들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반(反)관료, 반(反)특권, 반(反)특권적 권력투쟁, 하층민중투쟁 등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설이다.

양개문혁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문화대혁명 연구가 중앙 지도자들 간의 노선 투쟁에 집중되거나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정책 불일치나 권력 투쟁, 그리고 대중의 행동도 연구해야 하는데, 그들의 갈등과 충돌은 중국 사회의 모순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문화대혁명은 두 혁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는 상층부의 권력투쟁이고 다른 하나는 하층의 대중투쟁이다. 이 때 대중이 문화혁명의 계기를 이용해 관료와 특권을 반대하고, 자신의 이익을 쟁취하려 했다는 것이다.

중국 대륙의 학자 진춘밍은 양개문혁설을 반박했는데, 그 방법은 대중행위의 연구를 주장하지만, 다른 하나는 문혁을 마오쩌둥의 문혁과 인민의 문혁으로 나누는 입장은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성립되기 힘들다고 하였다.[1]

쉬유위는 양개문혁설은 문혁 연구에서 서방과 중국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학설일 수 있다며 토론, 연구, 논쟁으로 끌어들인 사람이 가장 많고, 관점이 가장 다양하며, 논쟁이 가장 치열하고 집중적이며,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된 학설이라고 소개했다.[2]

각주[편집]

  1. 金春明 (1998). ““两个文革说”与“文化大革命”的定性研究”. 《中共党史研究》 (2): 3-5. 2017년 7월 2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12월 11일에 확인함. 
  2. 徐友渔 (2011). ““两个文革”说:权力斗争还是社会冲突?”. 爱思想网. 2018년 3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