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YellowChick/수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위키백과 커뮤니티 생활에서 알면 도움이 되는 점들 --

  • 절대로 사과를 먼저 하지 말라.

보통의 세상사라면 자신이 잘못했으면 곧장 사과한다. 아니 잘못하지 않았어도 상대방이 당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사과하는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사과는 화난 상대방의 마음을 가라앉게 해서 냉정하게 서로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렇게 하면 필요 없는 논쟁을 줄일 수 있으며 불필요한 시간소모를 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보다 많은 시간을 발전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위키백과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사과를 하면 진심이 아니라고 우기고 내가 잘못을 시인했다고 더 많은 공격을 해온다. 그러므로 위키백과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과하지 말아야 한다.


  • 위키는 개방이고 참여이다.

위키가 담장을 높이면 스스로 위키임을 부정하게 된다. 예의가 부족하고 만행을 일삼는 초보사용자들은 의외로 아직 인격이 형성되지 않은 모니터 뒤에 앉은 어린아이일 경우도 수없이 많다. 최소한 정신연령은 미성숙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들의 정신이 성숙해지게 할 책임은 없지만 그들을 막을 이유도 없다. 더 많은 부딪힘은 위키를 더 성숙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이미 너무 높여 놓았다. 그래서 위키백과 사용자는 계속 줄어들 것이다.


  • 반대는 퇴보이다.

대안없는 반대만 일삼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커뮤니티는 와해와 퇴색으로 가게 된다. 토론을 살펴보면 항상 반대하는 사람만 반대를 한다.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거나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적응도 어렵지만 커뮤니티에서도 항상 불란을 만들기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위키백과에는 편집분쟁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면 상대 당사자는 내 의견에 반드시 반대를 하게 된다. 보복이 우선하고 있다. 토론에는 아예 참여하지 않는게 상책이다.


  • 익명성의 단점

수십개 또는 수백개 또는 그 이상의 계정을 사용하며 위키 시스템의 헛점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존재한다. 어떤 특정인과도 싸우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사용자 하나와 문제가 발생하면 비난조로 참여하는 사용자들이 떼로 몰려들수도 있다. 이런 사용자들은 너무 영리해서 어떤 방법으로도 다중계정임을 밝혀 낼 수 없다. 다중계정 사용자 들은 검사관의 IP 검사에 특별히 많은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 왕따가 존재한다

사회에서도 그렇듯, 여기 위키커뮤니티에서도 왕따가 존재한다. 스스로 왕따 당하지 않기 위해 주기적으로 공격할 대상을 찾고 그런 사람을 공격한다. 떡밥 하나가 떨어지면 물고기들이 우르르르 몰려든다. 상처난 물고기이든 떡밥이든 익명성 때문에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서 상대방의 인격을 무시하고 깎아내리고 그리고 또 다른 계정을 만들어서 접근하고 이런 악질 사용자들이 있는데, 그들의 특징은 상대방의 감정을 조금씩 건드리고 나오는 단어를 말꼬리잡기식으로 해서 증폭시켜 나간다는 점이다. 여기에 걸려들면 차단당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 더러우면 피하자

가끔 길을 가다 보면 전날 만취해서 인도 한쪽 가로수 옆에 자신이 먹은 것들을 다 토해놓은 것을 목격할 때가 있다. 강아지나 혹은 사람이 공원에 배설을 해 놓은 경우를 목격할 때도 있다. 자칫 실수를 해서 한 발자국만 잘못 밟으면 그 더러운 배설물이 내 신발에 묻는다. 배설물이 더럽다고 내 입으로 욕을 하면 내 입도 배설물 수준이 되어 버린다. 그러니 욕을 하지 않는게 조금 덜 피해를 당하는 방법이다. 그래~ 급해서 그랬겠지 이해를 할 수는 있지만, 배설물이 내게 좀 묻었다고 해서 그 배설물과 싸울수는 없다.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사람은 그렇지 않아야 하는데, 가끔 보면 강아지 보다 못한 사람이 있다. 역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서로 물고 뜯고 싸워봐야 내 인격만 훼손될 뿐이다. 적어도 알아들을만큼 이야기를 했으면 그 다음은 피하는 것이 시간을 덜 낭비하는 일이다. 배설물과 싸울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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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내린 결론

위키백과에서 좋은 기여를 하려면 토론은 참여하지 말고 문서기여만 하면 된다. 나도 앞으론 그럴 것이다. 그리고 절이 싫은 중은 절을 떠나면 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