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Whitetiger/수필/다른 위키 사이트와 위키백과의 미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 수필에서는 한국어 위키백과와 다른 위키사이트(나무위키, 디시위키 등)를 비교하고 그들의 미래에 대하여 서술합니다.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의 상황[편집]

한국어 위키백과가 시작된 2002년 이래로 위키백과는 어느 때보다 사용자들이 귀한 시기에 맞닥뜨려 있습니다. 다른 위키에 비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밀리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고 사용자들은 여러 위키에 흩어져 한 곳으로 집중되어야 할 귀한 지적노동력을 이곳저곳으로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입니다.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숙련된 사용자는 떠나고, 신규 사용자가 넘어야 할 문턱이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나무위키, 디시위키, 리브레위키같은 다른 위키로 빠져나가는 기존 사용자들의 수에 비해 신규사용자의 유입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지만, 막상 들어오려는 신규 사용자들도 적응하지 못하고 1, 2주만에 떠나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만약 이 현상이 지속된다면, 한국어 위키백과는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이 아닌 '그들만의 백과사전'이 될것입니다.

다른 위키사이트[편집]

한국어 위키백과와는 다르게, 다른 위키사이트들은 유머를 접목시켰습니다. 특히 나무위키는 지식과 유머를 적절하게 접목시킴으로써 인기를 더 많이 끌고 있습니다(위키백과에서 나무위키로 옮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디시위키는 선을 넘은 갖가지 비속어으로 비판을 받고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디시위키로 옮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백과'라는 개념에 유머가 있다는 것은 맞지 않지만, 적절한 유머는 괜찮다는 의견입니다.

위키사이트의 미래[편집]

한국어 위키백과[편집]

신규 사용자가 줄어듬에 따라, 한국어 위키백과는 인력난이 시작될 것 입니다. 질적, 양적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사람들은 더 좋은 위키사이트를 찾으면서 한국어 위키백과를 떠날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인력난이 더 심해지고, 악순환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신규 사용자에 대한 갈망은 높아지면서도 텃새는 계속 될 것입니다. 결국 이대로라면 위키백과는 생존하기 힘들어 집니다.

다른 위키사이트[편집]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나온 다른 사용자들의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그 사이트는 더욱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이 모두 이루어지면서 한국어 위키백과를 더욱 뛰어넘을 것 입니다. 접근성도 뛰어나 신규사용자의 유입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인터넷 백과사전의 1, 2인자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위키백과가 퇴보한 만큼 그 사이트들은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편집]

현재 신규사용자가 줄어듦에 따라, 우리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턱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방의 범위를 넓히고, 신규 사용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을 이곳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며,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신규 사용자들이 발전하고 더 많이 기여함에 따라, 우리도 노력하여야 합니다. 기존 사용자들이 신규 사용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더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한국어 위키백과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입니다.

마치며[편집]

한국어 위키백과가 50만 문서를 돌파한 것은 기존 사용자만의 노고가 아닙니다. 신규 시용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위키백과의 목표 하나를 달성한 것 입니다. '그들만의 백과사전'이 되지 않기 위해, 진정한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이 될 때까지,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