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Tiger7784/연습장

SPA 브랜드의 개념[편집]

SPA 방식이란?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자가상표부착제 유통방식’을 말하며, ‘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약자이다.

GAP이 1986년 도입한 개념으로서 ‘전문점(Speciality retailer)’과 ‘자사상표(Private label)’, ‘의류(Apparel)’이라는 단어를 합친 합성어이다. 생산단가와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체생산, 자체 소매하는 생산과 소매 유통 겸업 방식이다. 기획, 생산, 판매 등을 한 회사에서 모두 담당하고, 생산된 물건을 그 회사의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앤 제조업과 유통업의 통합체를 말한다.

SPA 브랜드의 등장배경[편집]

SPA브랜드는 1987 미국의 의류브랜드 GAP이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 (Banana Republic)을 인수하면서 그들의 업태를 Speciality Store Retailer라고 명명하였고 자체적으로 상품을 개발하면서 처음 생겨났다. 이후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매스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소비자가 주도권을 잡는 구매형태로 바뀌게 되며 소비자들은 과거 고액의 소비성향에서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이동하게 되었다. 한 번 옷을 사서 오래 입는다는 개념보다는 트랜디한 옷을 자주 바꿔 입는 방향으로 마인드가 변화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GAP, ZARA, H&M과 같은 SPA 브랜드들이 빠른 상품 회전력 및 트랜드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들을 내놓게 되었다. 상품공급을 시즌컬렉션이 아니라 월이나 주단위로 계획할 만큼 빠른 패션이라는 의미에서 SPA 업체들은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혹은 맥도날드 패스트 푸드점처럼 빠르고 편리한 패션이라는 의미에서 맥 패션(Mac fashi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SPA 브랜드의 유형[편집]

SPA 브랜드는 기획, 생산, 판매의 유통구조를 통합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품을 공급하는 주체에 따라 메이커(maker)형, 리테일(retail)형으로 나눌 수 있다.

2001년 텍스페럴드(Tex Herald)에 따르면 메이커형은 기획제조업과 공장인 메이커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법으로 발전한 경우이며, 리테일형은 전문점의 소매업이 오리지널 상품을 개발해 발전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메이커형은 자사시스템에 의한 기획, 생산, 상품공급을 하여 유통비용을 축소시킬 수 있고 소비자를 파악하고 재고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메이커형은 값싼 인건비보다는 시장유동성과 재고의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예로는 ‘ZARA’와 “Benetton’이 있다.

리테일형은 아웃소싱에 의해 기획, 생산, 상품공급을 하고 아웃소싱을 통해 현금의 흐름이 원활하다. 또한 상품의 공급업체와 전략적인 제휴가 가능하다. 자가 생간공장이 보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렴한 인건비의 신흥 공업국으로부터 아웃소싱 전략을 통해 원가 절감 경쟁력을 키운다. 이 예로는 ‘GAP’, ‘H&M’, ‘UNIQLO’가 있다.

SPA 브랜드의 특징 및 판매전략[편집]

저가의 가격[편집]

중간단계가 없는 시스템으로 인해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보일 수 있다.

빠른 회전율[편집]

상품을 빠른 속도로 월 단위, 1~2주 단위로 기획하고 생산한다.

트렌드 반영[편집]

빠른 회전율로 인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반영해 색, 소재의 요소를 탄력적으로 변통시켜 트렌드를 잘 반영할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편집]

다른 디자이너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고 한층 더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반영할 수 있다.

포지셔닝 전략[편집]

한 세대에게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지셔닝 전략을 통해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대형매장[편집]

대형 직영매장을 이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PA 브랜드의 단점[편집]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한철 입고 버리는 패스트패션의 소비 행태를 부추긴다.

-좋지 않은 원단을 사용해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용성이 떨어진다.

-창의성 없이 하이 패션 브랜드들이 이끌어나가는 유행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빠른 회전율과 더불어 자원소모도 빠르고 환경에 많은 부담을 준다.

SPA 브랜드의 대표 브랜드[편집]

ZARA[편집]

| 이름 = ZARA

| 설립연도 = 1975년

| 설립자 = 아만시오 오르테가

| 카테고리 = 패션/액세서리

| 브랜드 국적 = 스페인

| 현 CEO = 파블로 이슬라

자라(Zara)는 저렴한 가격대의 트렌디한 여성복, 남성복 그리고 아동복을 제조 · 판매하는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브랜드로, ‘자라’라는 이름은 설립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가 크게 감명 받은 그리스영화 ‘희랍인 조르바(Zorba the Greek)’에서 유래했다. 자라는 1963년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의류 제조공장인 ‘고아 콘벡시오네스(Goa Confecciones)’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시중에 유행하는 스타일의 의류들을 제작해 저렴한 가격으로 타 소매점에 납품했고, 1973년 이렇게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자라’의 이름으로 의류소매점을 오픈했다. 1980년대 고아 콘벡시오네스는 전산화된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량생산 적기 판매(Just In Time)’ 방식을 갖추었고, 1985년에는 회사 이름을 인디텍스(Inditex)사로 변경했다.

이후 자라는 인디텍스사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의류를 2주 단위로 출시했고, 트렌드에 민감한 전세계 젊은 층에게 열성적인 지지를 얻으며 오늘날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H&M[편집]

| 이름 = H&M

| 설립연도 = 1968년

| 설립자 = 얼링 페르손

| 카테고리 = 패션/액세서리

| 브랜드 국적 = 스웨덴

| 현 CEO = 칼-요한 페르손

‘트렌디한 패션을 합리적으로 선보인다’(Fashion and quality at the best price.)는 기업 모토를 가진 H&M은 스웨덴에서 출발한 의류 브랜드이다. H&M의 역사는 얼링 페르손(Erling Persson)이 미국의 대형 백화점에서 영감을 받아 1947년에 설립한 여성복 회사 헤네스(Hennes)에서 시작되었다. 얼링 페르손이 헤네스에서 내세운 ‘다양하게, 저렴하게, 신속하게’라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에 대한 경영 철학은 2차 세계 대전 직후에 성장하고 있던 스웨덴(Sweden)의 경제 상황에 부합하면서 성공을 거두었다.

얼링 페르손은 1968년 사냥 용품과 남성복을 판매하는 기업 마우리츠 위드포르스(Mauritz Widforss)를 인수하면서 회사의 이름을 헤네스&마우리츠(Hennes&Mauritz)로 변경했다. 이후 여성복과 남성복에서 아동복,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축약된 이름인 H&M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H&M은 1990년대부터 패스트 패션의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전세계 55개국에 3,3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GAP[편집]

갭(Gap)은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지향하는 미국의 패션 브랜드로, 청바지를 비롯해 티셔츠, 셔츠, 니트 등 기본적인 패션 아이템들을 제조·판매한다. 196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도날드 피셔(Donald Fisher)와 도리스 피셔(Doris Fisher) 부부가 ‘세대 간의 차이(The Generation Gap)’라는 뜻을 담은 갭(Gap) 매장을 오픈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리바이스 청바지 및 레코드 음반 등을 판매했다. 다양한 치수와 색상의 리바이스 청바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갭 매장은 미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갭 매장은 갭의 이름으로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며 패션 제조업체로 전향했다. 1986년부터 갭은 세계 최초로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제조 소매업)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의류 브랜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