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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랩은 중학교 시절부터 힙합에 빠졌고, 고등학교 2학년 때에는 경기도 동두천의 한 미군부대 인근에서 DJ생활도 했다. 그 후 서울 홍익대 인근 클럽가에서 래퍼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그룹 '정키 앤 돕보이즈'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무렵 조직폭력단에도 잠깐 발을 들여놓게 됐다. 그 후 2년 3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어려서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할머니가 취랩과 그의 여동생 두 명을 키웠다. 당시 할머니는 무척 개방적인 분이셔서 여자, 친구, 음악 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머니와 나눴다고 한다. 그 후 취랩이 수감되기 전에는 할머니에게 중국 간다고 하고 교도소에 들어갔는데, 그후 뇌출혈로 쓰러지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1년이 지나서야 임종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터널 러브 포 그랜드마(Eternal LUV 4 Grand Ma)'라는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 - 수감 생활 도중 함석헌의 글을 읽고 그의 씨알 사상에 영향을 받았고 함석헌의 글이 '힙합 그 자체'라고 평하기도 했다. 힘은 없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민초를 의미하는 '씨알'이란 의미를 기리고자 취랩은 출감후에 레이블 이름을 '씨알 레코드'라고 짓고 힙합크루의 이름도 '씨알'이라고 지었다. 그리고 수감 생활 틈틈히 썼던 약 100곡의 랩 가사에 비트를 넣고 온전한 힙합곡으로 다듬었다. 수감 생활 이전에 함께 음악을 했던 MC 스나이퍼의 도움으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1]

  1. “조폭출신 래퍼 취랩 “너희가 갱스터랩을 아느냐?”. 2009년 10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