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Sotiale/사용자 권한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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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사용자 권한 신청과 관련한 몇 가지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 권한 중 되돌리기 기능이나 업로더 등, 관리자가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모든 관리자들이 같은 기준에 따라 권한을 부여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곤 합니다.

사용자 권한[편집]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편집자를 위한 사용자 권한(User rights)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 권한은 도구이며, 훈장이나 보상아닙니다. 가장 큰 착각은 권한을 훈장이나 보상 또는 명예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관리자보다 훨씬 더 편집경험이 많은 사용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들 모두가 관리자인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 권한이란 ‘필요에 따라’ 신청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누구나’ 권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기준[편집]

필요성[편집]

사용자 권한을 신청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필요성’입니다. 특정한 도구를 신청하는 이유는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필요가 드러나는 것은 신청 이유입니다. 신청 이유가 그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자연스레 도구의 본래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에 관심이 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청 이유라는건 왜 이 도구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일입니다. 가령, 되돌리기 기능은 문서훼손에 재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따라서 문서훼손에 대응하는 데에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신청 이유이며, 필요성을 설명하게 됩니다. 반면, 어떠어떠한 특정 문서를 되돌리기 위해 기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것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 경우 과거 판 복구하기 기능을 사용하면 되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권한을 부여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업로더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특정 문서를 위한 그림파일의 게시가 필요하다면 파일 업로드 요청을 이용하면 됩니다. 굳이 권한을 신청할 충분한 이유가 되기 어렵습니다.

경험[편집]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면, 당연히 필요성을 입증할 근거들도 존재하게 됩니다. 이 말은, 그 필요성에 합당한 편집자의 ‘경험’과 사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되돌리기 기능을 신청하면서 ‘문서훼손에 대응하겠다’는 이유를 제시하고서 단 한 번도 문서훼손에 대응하기 위한 편집취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그 요청을 검토하는 관리자는 어떻게 판단하게 될까요? 당연히 관리자는 문서훼손에 대한 경험을 확인할 수 없으며, 문서훼손에 사용하겠다는 신청 이유를 증명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 요청은 기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충분한 경험이 없을 경우 권한이 부여되기 어렵습니다.

경험은 잘못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도구를 사용할 때 어떤 경우는 되고, 어떤 경우는 안 되는지를 파악하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도구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회적으로 문서훼손에 대응한 경우라면 당연히 충분한 경험이 되지 못합니다. 문서훼손에 수 차례 대응했을 때 비로소 충분한 경험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필요성을 느낄 정도로 수 차례 문서훼손에 대응하였다면 편집 취소 등을 사용한 횟수가 상당히 많으므로 이 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게 됩니다.

신뢰[편집]

그 다음으로 중요한 사항은 사용자에 대한 ‘신뢰’입니다. 즉, 신청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필요성이 있고, 경험도 있다면 도구를 받을 충분한 이유가 되는데 말이죠. 그 이유는 ‘도구의 오남용’ 때문입니다. 도구는 잘 사용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부정적인 효과를 냅니다. 그리고 때로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되돌리기 기능을 신청한 사용자가 경험도 있어 보이고, 필요성도 충분히 설명하고 있지만, 편집 분쟁이 잦거나 문서 훼손과 비슷한 편집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그 사용자는 편집 분쟁에 되돌리기 기능을 사용하거나 정상적인 편집에 되돌리기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지침이 엄격히 금지하는 사항으로, 권한회수의 이유가 됩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신뢰를 할 수 없는 사용자에게 필요성과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도구를 주는 것은 오남용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신뢰가 없는 사용자에게는 권한을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장난성 편집이나 문서 훼손, 정책과 지침의 잦은 오해, 다중 계정의 악용, 토론 거부 등은 사용자의 신뢰를 해치는 대표적인 일입니다. 신뢰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일이므로 평소 위키백과 내에서 정책과 지침을 위반하거나 장난성 편집을 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재신청[편집]

권한을 신청했으나 당시 관리자의 판단에 적합한 요소를 갖추지 못하여 기각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각된 당시에는 낙담할 수도 있겠지만, 딱히 당신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필요성이나 경험 등의 요소에서 어느 하나가 부족했기 때문에 기각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갖추고 언제든 다시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부족한 부분을 갖추지 않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신청하는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갖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시 권한을 신청하는 일은 권한을 갖는 일에만 관심을 갖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며, 때로는 나쁜 인상을 줍니다. 게다가 아직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갖추지 않았는데도 다시 신청하는 것은 찔러보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사용자가 부족한 부분을 갖춘 뒤에 다시 신청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충분히 갖추지 않고서 계속 찔러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결국 나쁜 인상을 받게 될 경우 사용자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게 되어, 권한 부여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각이 되었을 때에는 사용자가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갖춘 뒤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정말로 잘 할 수 있는데요?[편집]

대개 요청자는 자신 스스로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권한을 신청합니다. 정말로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믿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적절한 주장이 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잘 할 수 있다면, 그런 주장을 할 필요 없이 충분한 필요성과 경험, 신뢰만으로 관리자가 권한을 부여합니다. 굳이 자신이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결론[편집]

도구는 필요에 따라 신청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이 ‘왜 기본적 기능이 아닌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기능적으로 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기본기능이 아닌지를 생각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왜 ‘신청과정을 거친 사용자’에게 부여하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앞에서 제시한 요소들이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