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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곰(Paddington Bear)은 아동문학의 캐릭터이다.
패딩턴은 1958년 10월 13일에 처음 등장하여, 그 이후 Michael Bond의 책 20권 이상에 출연하고, Peggy Fortnum에 의해 처음 그려졌다.
'깊고 먼 페루'에서 온 친절한 곰―오래된 모자, 오래된 수트케이스(보이는 것보다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비밀 칸이 있다), 더플코트를 입고, 마멀레이드를 좋아한다―은 영국 아동문학의 클래식 캐릭터가 되었다.
패딩턴 책은 30개 언어, 70개 제목으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3천만부가 판매되었다.
패딩턴은 의인화된 안경곰이다. 그는 언제나 예의바르고 - 사람들을 "미스터","미세스","미스"로 부른다- 상냥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지그시 응시한다. 그는 끊임없이, 아무렇지 않게 문제를 일으키곤 하지만, 사실은 일을 바로 잡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 패딩턴은 런던의 패딩턴 역에서 그를 입양하고 '패딩턴 브라운'이라고 이름지어준 브라운 가족에 의해 발견되었다.
역사[편집]
유래[편집]
Michael Bond는 1956년 크리스마스 이브, 아내를 위한 선물을 샀던 패딩턴 역 근처의 한 가게에서 홀로 떨어진 테디베어를 보고 패딩턴을 생각해냈다. 그 곰인형인 Bond에게 이야기의 영감을 줬고, 열흘 후, 그는 첫 번째 책을 썼다. 책은 그의 에이전시, Harvey Unna에게 전달됐다. '패딩턴이라 불리는 곰'(A Bear Called Paddington)은 William Collins&Sons에서 1958년 10월 13일에 출간되었다.
봉제완구[편집]
첫번째 패딩턴 봉제완구는 1972년에 Shirley와 Eddie Clarkson이 운영하는 소기업 Gabrielle Designs에 의해, 그들의 아이들 Joaana와 Jeremy(후에 유명한 British TV 발표자이자, Motoring show Top Gear의 호스트, 작가가 된다)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써 시제품으로 만들어졌다.
Shirley Clarkson은 인형을 똑바로 서게 만들기 위해 웰링턴 부츠를 신겼다.(패딩턴은 1964년에 발행된 Paddington Marches On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웰링턴 부츠를 받았다.)
초기의 곰인형은 프로덕션에서 수요를 맞출 수 없을 때까지 Dunlop에서 만든 어린이용 부츠를 신었다.
Gabrielle Designs은 밑창에 발바닥 프린트를 새긴 부츠를 만들었다.
스토리라인[편집]
첫번째 이야기에서, 패딩턴은 그의 수트케이스("Wanted on Voyage"라는 라벨이 부착된)에 앉아, "이 곰은 보살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메모를 코트에 붙인 채로 런던의 패딩턴 역에서 브라운 가족에 의해 발견되었다.
Bond는 제2차 세계대전동안 소지품이 담긴 작은 수트케이스와 함께 런던을 떠나던 어린이 피난자들을 보여주던 뉴스에 대한 기억을 말하며, 패딩턴에게도 똑같이 입혀주었다.
패딩턴은 그의 이모, 루시(그에게 모자를 준 패스투조 삼촌을 제외한 유일한 친척. 리마에 있는 '은퇴한 곰을 위한 집'에서 살고 있다.)에 의해 '머나먼 페루'에서 밀항자로 도착했다.
패딩턴은, "저는 마멀레이드를 먹으며 구명보트를 타고 왔어요. 곰은 마멀레이드를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패딩턴은 아무도 그의 페루식 이름을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 말했고, 브라운은 그를 찾은 기차역의 이름을 따서 패딩턴이라 부르기로 했다.
그의 페루식 이름은 Pastuso로 드러났다.(그의 삼촌 패스투조(Pastuzo)와 헷갈리지 말것)
Bond는 원래 패딩턴을 '머나먼 아프리카로부터 여행하도록' 만드려고 했으나, 에이전트에서 아프리카에는 곰이 없다고 조언했고 안경곰의 고향인 '머나먼 페루'로 수정되었다.
그들은 패딩턴을 노팅힐과 마이다 배일 사이의 윈저가든32로 데려간다.(실제 윈저가든에는 32번지가 없다.)
패딩턴은 근처의 포토벨로 시장(흥정을 잘하는 걸로 가게주인들이 감탄했었다)으로 자주 놀러간다.
그가 누군가에 화가 날 때면, 그의 특기 중 하나인 '강하게 노려보기(루시 이모가 가르쳐주었다.)'를 선사한다.
패딩턴의 모험은 주로 그의 오해, 또는 잘못된 상황(그가 생각하기에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이 모험은 주로 그가 일을 어지럽히면서 끝이 난다.
하지만 그의 모험에서 패딩턴은 항상 이긴 채로 끝나고, 여행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은 즐거워한다.(이 법칙에서 주목할만한 예외는 브라운 가족의 옆집에 사는 커리 씨인데, 모든 일이 안 좋게 끝난다.)
이야기는 패딩턴의 영국에서의 모험과 사건사고를, 그의 과거에 관한 정보를 담은 단편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서, 그가 루시 이모에게 거둬지기 전에는 지진으로 인한 고아였다는 것을 한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캐릭터[편집]
미스터 헨리 브라운 : 운은 없지만 착한 런던시 공무원
미세스 마리 브라운 : 미스터 브라운의 진지하고 친절한 아내
조나단과 주디 : 브라운의 아이들
미세스 버드 : 브라운 가족의 엄하지만 친절한 유모이자 하우스키퍼. 패딩턴의 사고 때문에 자주 화내기는 하지만, 패딩턴을 감싸준다. 그녀의 성은 한 번도 언급된 적 없다.
미스터 사뮤엘 그루버 : 패딩턴이 매일 차를 마시는 포토벨로 로드 앤티크 샵의 친절한 주인. 그는 주기적으로 패딩턴과 브라운의 아이들을 소풍에 데리고 간다. 헝가리 이민자이다. 그는 패딩턴을 '미스터 브라운'이라고 부른다.
미스터 커리 : 브라운 가족의 심술궂고 고약한 옆집 이웃. 그는 패딩턴을 그냥 "곰!"이라고 부른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대가를 바라며, 자주 패딩턴에게 심부름을 시키려고 한다. 그는 브라운 가족이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스낵을 얻어먹으려고 찾아가기도 한다. 대부분의 이야기 속에서, 패딩턴이 치는 사고의 단골 희생자로서 벌을 받는다. 그러나 가끔은 패딩턴의 실수로 이득을 얻기도 하고, 때때로 그에게 보답하기도 한다.
루시 이모 : 남미에 있는 패딩턴의 이모. 그녀가 리마에 있는 '은퇴한 곰을 위한 집'으로 가기 전까지 패딩턴의 법정 후견인(보호자)이었다. 그녀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아주 건강했던 것으로 보아, 왜 '은퇴한 곰을 위한 집'으로 가야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패스투조 삼촌 : 세계를 여행하는 패딩턴의 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