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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조리과정 (en:Coffee preparation)

커피의 조리과정은 커피콩으로 음료를 만드는 과정이다. 커피의 종류나 원료에 따라 몇가지 과정이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거치는 네 단계의 과정을 포함한다. 생두는 볶아야 하고(로스팅), 볶은 커피콩은 갈아야 하며(그라인딩), 갈린 원두는 뜨거운 물과 섞어 일정 시간동안 우려내야 하고(내리기), 마지막으로 사용한 원두 가루와 커피 용액을 분리해야 한다.

커피는 보통 마시기 바로 전에 내린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커피를 가공되지 않은 채로, 또는 볶아진 채로, 혹은 볶고 갈린 상태로 구매할 수 있다. 커피는 산화 방지와 진열 기한의 연장을 위해 진공 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볶기[편집]

커피를 볶게 되면 생두(녹색 커피콩)의 화학적, 물리적 성질이 바뀌어 '로스팅한 커피'가 된다. 볶은 뒤에는 그 크기가 생두일 때보다 두배 가까이 부풀게 되며, 색이 바뀌고 조밀한 정도가 달라진다. 콩이 열을 흡수하면서, 색이 노랗게, 그리고 점차 밝은 갈색, 다음엔 풍부한 흑갈색으로 변화한다. 볶는 동안 콩 표면에는 점차 기름기가 나타나게 된다.

커피는 일반적인 주방 기구(프라이팬, 그릴, 오븐 등), 또는 전문적인 장비로 볶을 수 있다. '커피 로스터'는 생두를 볶는 데 알맞게 만들어진 특수 팬, 또는 기계를 뜻한다.

갈아내기[편집]

구식 디자인의 수동 버-밀 커피 그라인더

커피를 용이하게 내릴 수 있게끔 온전한 커피 원두(홀빈)를 갈아낸다.

분쇄된 커피 입자의 고운 정도는 커피를 내리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내리는 방법과 일치하여야만 최상의 결과를 얻어낸다. 커피를 내릴 때 분쇄된 원두가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되는 방법일 수록 더욱 거칠게 분쇄된 커피가 필요하다. 내리는 방법에 알맞지 않게 너무 곱게 갈린 원두를 사용하게 되면 뜨거운 물에 노출되는 표면적이 너무 넓어져 쓰고 강한, "과추출된" 맛을 내게 된다. 한편 너무 거칠게 분쇄된 커피 원두는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연한 커피를 만들게 된다. 이렇게 커피 입자의 크기가 가진 중요성 때문에 일정한 크기로 고르게 분쇄된 것이 그렇지 못한 것보다 좋다.

커피를 내릴 때의 방법이 분쇄된 원두를 뜨거운 물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라면, 곱게 갈린 커피를 짧은 시간에 내릴 수 있다. 이렇게 하더라도 덜 갈린 커피를 사용했을 때와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칼날이 달린 그라인더는 업소용 장치에서처럼 매우 많은 양을 한 번에 갈지 않는 한 마찰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곱게 가는 방법은 추출의 효율성을 매우 높여주지만, 커피 원두가 너무 곱게 갈리게 되면 커피의 여과나 물의 분사가 느려지게 된다.

분쇄된 커피는 볶은 원두보다 빠르게 상하는데, 이는 산소와 접촉하는 표면이 더 넓기 때문이다. 많은 커피 애호가들은 커피를 내리기 바로 전에 직접 원두를 갈아낸다.

사용된 커피 가루는 모발관리나 피부미용, 또는 정원을 가꾸는 데에 재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도 쓰인다.

커피를 갈아내는 방법에는, 버-그라인딩(멧돌식), 자르기, 빻기, 롤러 그라인딩 등, 네 가지가 있다.

내리기[편집]

추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