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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외베리(스웨덴어: Karin Öberg, 1987년 8월 27일~)는 스웨덴의 천체화학자이다. 외베리는 하버드대학교 천문학과 교수이자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의 외베리천문화학그룹을 이끌고 있다. 생명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별과 행성의 형성, 항성 진화와 유기분자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2015년 4월, 외베리그룹은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최초의 복합유기분자를 발견하였다.

초기 생애

카린 외베리는 1982년 8월 27일 스웨덴의 뉘셰핑에서 태어났다. 6세 때, 가족이 칼스크로나로 이주하여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1년 외베리의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외베리를 지역 화학 올림피아드에 출전시켰고, 이후 스웨덴 대표 학생 4인 중 한 명으로서 국제 대회까지 우승하였다. 또한 채프먼스콜란 김나지스트 고등학교(Chapmanskolan Gymnasiest High School) 4학년 때, 아버지의 감독 아래 이후 외베리의 첫 게재 논문으로 발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교육

외베리는 2005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화학 학사를 우등으로 졸업하였다. 학부 시절 외베리는 제시 뷰챔프와 제프리 블레이크가 각각 이끈 물리화학 및 천체화학 연구 모임의 멤버로 참여하였다. 특히 제프리 블레이크가 외베리가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인 천체화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 모임에서 진행한 연구는 이후 외베리의 두 논문으로 발전하였다. 외베리의 천체화학에 대한 열정은 블레이크의 그룹이 하와이 W.M. 켁 천문대에 방문했을 때 굳어졌다.

학부 연구에 이어, 외베리는 에비네 반 데쇼에프와 헤롤드 리나츠의 지도 아래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시작하였다. 외베리는 성간 얼음의 역학과 화학을 연구하기 위한 천문 관찰과 실험실 시뮬레이션을 병행하며 4년을 보냈다. 이 연구는 "단일 얼음 내 복합 과정: 논문 얼음의 복잡과정 별 형성 중 가스알갱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실험 및 관찰적 연구(Complex processes in simple ices: Laboratory and observational studies of gas-grain interactions during star formation)"로 발전하였다. 외베리는 2009년 레이던 대학 천문학 박사 과정을 우등 졸업하였다.

연구

외베리는 63개 이상의 논문을 이 중 25개 이상의 제1저자로서 투고하고, 이는 3250회 이상 인용되었다. 최근 주요 연구영역은 천체화학의 행성 형성에 대한 영향과 관련되어있다. 외베리의 현재 연구 그룹인 외베리 천체화학그룹은 주요 연구는 실험실 내 얼음 시뮬레이션과 천문학적 움직임과 형성에 대한 적외선 관찰로 이루어져 있다고 발표하였다.

원시 행성계 원반 내 유기분자 발견

2015년 4월 9일, 외베리 천체화학그룹은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최초의 복합탄소분자를 감지하였으며, 이는 시안화 메틸 분자임을 밝히는 논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