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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민대학교 교양수업 과제문서

기타[편집]

국민대 고양이[편집]

  • 학교 캠퍼스에 고양이가 굉장히 많아졌다. 2015년 11월 '경상댁'의 새끼고양이 두마리가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져 두마리 중 한마리는 숨졌다. 이 일을 계기로 '추어오'라는 고양이 동아리가 10여마리의 길고양이들을 고양이 중성화수술, 먹이, 집 등을 관리하며 보살핀다. 사비와 외부 후원으로 운영된다.[1]

국민대 고양이 캠페인[편집]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 팀은 국민대인과 길고양이 공생을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는 일환으로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사람 음식,먹지 않아요- 주지 않아요"- 국민대 고양이들은 팀원들이 매일 점검하는 급식소에서 고양이 전용 사료만을 먹고 있다. 사료에 익숙해진 고양이들은 사람 음식에 잘 입을 대지 않을뿐더러, 염분 등 신장병 유발 성분이 든 사람 음식은 도시의 굶주린 길고양이에게 피치 못해 먹이는 것 외에는 급여에 적합하지 않는다. 고양이들이 손대지 않은 사람 음식은 여름엔 그대로 썩어들어가며 파리와 벌레들이 꼬이게 하는데, 이는 오히려 고양이들을 급식소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든다. 벌레와 썩은 내로 급식소 주변이 엉망이 될 때마다 팀원들이 매번 청소하고 있다. 겨울엔 썩지 않는 대신 그대로 얼어붙으므로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같다. 이러한 이유로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는 사람 음식을 국민대 고양이에게 주지 말고, 급식소에 놓고 가지도 말아 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 " 간식, 국민대에서는 금지"- 프로젝트 초기부터 추어오의 활동을 지켜봐 오신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국민대 고양이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좋으나, 간식 급여는 신중해야 합니다. 국민대 고양이들처럼 자주 많은 간식을 먹으면 구내염에 걸리기 쉬워요. 그건 길고양이에겐 사형선고에요."라고 말씀하셨다. 도시의 길고양이는 급히 사람 음식이라도 먹어야 할 정도로 굶주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고양이 전용 간식은 길고양이에게 바람직하고 좋은 영양식이다. 그러나 이미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대 고양이들의 경우, 너무 큰 사랑에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국민대인과 길고양이의 공생' 이 주목적인 추어오에서는 급식소 설치를 통하여 고양이들이 '사람 손이 아닌 급식소에서만 먹이를 먹을 수 있다' 고 인식, 활동 반경을 오가는 사람들에게까지 확장시키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 팀원들은 국민대 고양이들에게 일체 간식 급여를 중단하기로 하였다고 하며 국민대 학우분들께도 간식 급여 중단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3. "우리, 밖에서만 만나요" - 국민대학교 고양이들은 선을 지킬 수록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다고 하면서 내부 위생, 수업 방해, 알레르기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고양이를 위하여 건물 안의 고양이는 내보내 달라고 국민대학교 학우분들께 부탁하였다.

4. "장난감이 아닌, 생명" - 쉬려고 숨어 있는 고양이를 억지로 꺼내 만지거나 큰 소리로 깨우는 행위, 사진을 찍기 위해 고양이를 잡아당기거나 붙잡아 두는 행위, 멀리 있는 고양이에게 일부러 큰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휘두르며 달려가는 행위 등을 자제하여 달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일부 학우분들의 이 같은 행동은 고양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또한 길냥이를 생명이 아닌 장난감처럼 대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길고양이들과 친해지고 싶을 때는 먼저 다가오길 기다려 보시는 게 어떠냐고 권고하고 있다.

5. <아기묘, 유기묘> - 소위 '아기 고양이 대란'이라는 봄-여름을 맞아 각 지역 곳곳에서 아기 고양이들이 태어나고 있다. 교내 영역의 모든 고양이가 TNR을 마친 국민대에는 아기 고양이로 인한 개체 수 변동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국민대 고양이 추어 오에 이런 타 지역 아기 고양이들을 '1. 구조할 수 없는지', 혹은 '2. 데려다 국민대에 풀어놓을 수는 없는지'에 대한 요청이 종종 들어온다고 한다. 대부분의 (외양이 깨끗한) 아기 고양이들은 버림받은 것이 아니고 어미 고양이들은 아기 고양이가 병에 걸려 외양부터 극심히 나쁜 상태가 아니면 쉽게 새끼를 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어미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를 먹이기 위해 2~3일 혹은 그 이상도 자리를 비운다고 하며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셨더라도 바로 데려오지 마시고 최소 2~3일은 지켜봐야 한다고 권유한다. 이때 아기 고양이를 사람이 데려가 버리면 돌아온 어미 고양이들은 애타게 아기 고양이를 찾게 되고 뒤늦게 제자리에 돌려놔도 사람 손을 탄 아기 고양이의 냄새가 변해 진짜로 버림받기도 한다고 한다. 선의로 행한 일이 납치가 되어 버릴 수 있으니 어미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기 고양이를 즉각 데려오지 마시고 거리를 두고 지켜봐 달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2번은 본의 아닌 학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며 길고양이들은 영역에 더 민감하고 국민대 캠퍼스 밖 다른 길고양이들이 교내 영역에 들어오려다 이미 자리를 잡은 국민대 고양이들 때문에 물러나는 모습을 팀원들이 몇 차례 확인한 바도 있다고 한다. 타 지역의 고양이를 데려와 국민대에 풀어놓는다면 그 고양이는 원래 영역과 새 영역 모든 것을 다 잃고 생소한 지역에서 더 힘겹게 떠돌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덧붙여 본인이 기르던 고양이/강아지를 국민대에 유기하실 경우 절대 어떤 도움도 드릴 수 없다고 한다.

6. "TNR 캠페인 " - 한 마리의 암컷 고양이와 그 고양이의 새끼들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1년이 지나면 12마리, 2년이 지나면 67마리, 8년이 지나면 무려 2,072,514 마리가 되므로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개체 수 조절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수술이다. 이러한 수술을 통해서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과 자궁종양 그리고 자궁축농증, 수컷의 경우 생식기 농양과 종양을 예방할 수 있다. 암컷의 경우 발정 때 오는 콜링과 불필요한 임신을 방지하며 수컷의 경우 다른 고양이와의 싸움과 스프레이(영역 표시) 행동이 줄어든다. 고양이는 인간과 다르게 오직 번식만을 위해 교배하며, 교배 행위를 통해 쾌락이 아닌 고통을 얻는다. 암컷의 경우 2~3개월 간격으로 오는 발정기 때마다 사람이 느끼는 생리통의 약 14배의 통증을 느끼며, 교배 시에는 이보다도 더 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수컷의 경우 6~10개월 사이에 성에 눈을 뜨게 되는데, 이 이후에는 항상 발정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때문에, 암컷을 찾아 배회하거나 가출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교배 행위는 고양이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가져다준다. 때문에 중성화 수술은 고양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킴과 동시에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지내기 더 수월해지는 방법이라고 한다. TNR은 국제적인 공용어이며 국내 일부 지자체에서도 시행 중인 사업으로, 길고양이를 포획(TRAP) 하여 중성화 수술(NEUTER) 한 후에 제 자리에 방사(RETURN) 하는, 길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다. TNR 고양이들은 구별을 위해 왼쪽 귀 끝 0.9cm 가량 잘라서 표시를 해 둔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한 지역의 고양이들을 없앨 경우 영역을 구축하려는 다른 길고양이들이 주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어 해당 지역의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는 데에 효과를 볼 수 없다. 따라서 TNR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고양이를 방사한 후 건강하게 영역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길고양이 TNR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이러한 근거로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에서는 TNR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외부 출처

<ref name="국민대 고양이 추어오 페이스북 홈페이지"> 



  1. 고한솔 (2015년 12월 11일). ““캠퍼스 길고양이 우리가 지킨다”…국민대생들 ‘고양이 추어오~’”. 《한겨레》. 2017년 11월 1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