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Frei24/작업장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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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염색체 단완결실 증후군은 지적 장애와 발달 지연, 근긴장저하, 발작,제한된 발화 능력, 기형, 청력 및 시력 장애, 안면기형을 가져오는 선천적 유전 장애이다. 증상은 개인별로 염색체의 정확한 결실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1번 염색체의 단완(p) 가장 끝 부분의 유전자가 결실이 원인이다. 이 증후군은 가장 흔한 유전자 손실 증후군 중에 하나로 출생아 5천명에서 1만명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 지난 10여년 동안에 이 장애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고 있는데, 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증후군으로 진단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국제 의학 문헌에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Presentation[편집]

1번 염색체 단완결실 증후군의 경우 얼굴 외양만으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어느 정도 특징이 있다. 그 특색으로 소두증, 작고 비스듬히 기운 눈, 움푹들어간 눈, 납작한 코와 낮은 콧등, 기형적이고 낮은 위치에 자리잡고 작은 귀, 끝이 아래로 향한 작은 입, 뾰족한 턱이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대천문이 넓거나 늦게 닫히고 (85 %이상), 얼굴이 비대칭인 특징도 발견되었다.

유전학[편집]

1번 염색체 단완결실 증후군은 1번 염색체의 짧은 팔(단완,p) 끝 부분의 결손으로 발생하는 장애이다. 인간 염색체 중 1번 염색체는 가장 길며, 인간 세포 DNA의 약 8 %를 가지고 있다. 1번 염색체 단완결실을 나타내는 1P36 Deletion의 1는 1번 염색체를 P는 염색체의 짧은 팔(petite)을 지칭하고, 36은 결손된 위치를 나타낸다.

인간의 1번 염색체

1번 염색체 단완결실 증후군의 염색체 중단점은 개인별로 다양 하지만 대부분 1p36.13에서 1p36.33 사이에 나타난다. 중단점의 40 %가 말단(텔로미어)에서 3백만에서 5백만번째에 해당하는 염기쌍에 위치한다. 결손은 크기는 1백50만에서 1천만 염기쌍 정도이다. 결손 범위가 클 수록 더 많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확증되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1p36 염색체 결손은 착상전 단상세포(난자, 정자) 형성 중에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1p36 증후군 환자의 부모 중 염색체가 균형 또는 대칭 치환된 사례에 대한 보고도 있다. 해당 부모의 염색체에서 36에 해당하는 부분이 다른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단상세포로 만들어 지면서 36 부분이 손실이 생긴다.

새로운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기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모 유래의 경우 어머니보다 아버지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다. 부계 또는 모계 유래 여부에 따라 의학적 증상의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진단[편집]

발달지연[편집]

1P36 손실 증후군을 가진 어린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발단 지연이 나타난다. 이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에 비해 늦게 앉고, 늦게 걷고, 늦게 말하기 시작한다. 말하기는 심하게 나타나며, 많은 경우 몇 단어 밖에 못 배운다. 지연의 정도와 복잡한 말하기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은 손실된 염색체의 크기에 달려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작은 손실이 있는 증후군 아이들의 경증 학습 장애에 대한 보고서는 손실크기와 지적 능력간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좀 더 면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의 리사 샤퍼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손실크기와 발달지연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음을 보였다. 이는 유전적으로 가장 강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 염색체의 끝부분이라는 가설을 제기한다.

행동적 차이[편집]

1P36 손실 증후군을 가진 많은 아이들은 행동적 문제가 있다. 이 문제에는 순간적인 감정폭발과 물건을 쾅 치거나 던지는 행위, 다른 사람과 싸우는 행위, 결규하기, 자해 행위(자기를 물거나, 머리를 때리거나 부딪히는 행위) 등이 있다. 일부 어린이에게서는 자폐아적 행동양식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물을 좋아한다고 적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없다.

섭식 문제[편집]

뇌 이상[편집]

뇌 영상에 대한 자료에서 뇌위축, 즉 뇌내의 신경세포의 손실과 신경세포간의 연결이 손실이 나타난다. 그외에 예를 들어 내실 비대칭, 내실 확장같은 내실계통의 문제가 보고 된다. 1P36 결실 증후군을 가지 어린이 중에 수두증도 보고 된바 있다. 이 질병은 뇌에 너무 많은 물이 차는 증세를 보인다. 과다한 행동과 과다한 반사를 타나내는 과다반사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발작을 가져오는 뇌 장애인 뇌전증도 많이 나타난다.

소두증[편집]

소두증은 머리 둘레가 연령 및 성별 평균보다 적은 질병이다. 소두증을 가진 어린이의 대부분이 일반적인 뇌의 크기보다 적고,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소두증과 관련된 일반적인 증상은 경련과 섭식의 어려움,고음 울음소리, 지적 장애, 발달지연, 발다리 운동의 증가 등이다.

시력 문제[편집]

1p36 손실 증후군을 가진 아이의 경우 시력 이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아래의 증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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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외형 차이[편집]

1p36 손실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개개인 별로 다르 생겼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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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상[편집]

1P36 손실 증후군과 관련된 많은 성장이상이 있다. 흔한 것 중 하나가 성장이 지연되고, 체중 증가가 더딘 것이다. 어떤 경우 먹는 것을 잘 먹는 데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다식증이 있는 경우가 있고, 이중 다수는 비만이된다. 이 경우 프래더-윌리 증후군 증상이 비슷한다. 발달지연과 프래더-윌리 증후군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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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집뇨계 팽창[편집]

집뇨계는 신장 조직에서 소변을 바로 모아서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보내는 구조다. 신장구조의 이상은 남여 모두 드물게 나타난다.

난청[편집]

1P36 결실 증후군 중 2/3 정도에서 난청이 나타난다. 다양한 양상으로 난청이 나타날 수 있다. 감각 신경성 난청은 내이나 듣는 것과 관련된 신경의 손상에 의한 난청이다. 전음성 난청은 중이와 외이와 관련된 난청이다. 후자의 경우 1P36 결실 증후군에 매우 빈번하게 나타난다. 다양 주파수대에서 나타나는 부분적 난청에서 전주파수를 못 듣는 난청까지 폭넓게 나타난다.

사춘기[편집]

이 증후군 어린이의 사춘기가 일찍 올 수도 있고, 보통이거나 늦을 수 있다.

척추변형[편집]

일부의 1P36 결손 증후군에서만 척추변형이 나타난다. 발견된 척추변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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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및 테라피[편집]

1P36 손실 증후군은 여러방면에 쇠약하게 하지만, 다양한 치료방식을 통해서 대응할 수 있다. 그 방식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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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p36 손실 증후군이 처음 보고된 것은 1980년대이다. 보고된 사례 중 많은 경우 다른 염색체 이상을 동반했으며, 증상도 다양했다. 장애를 가져오는 확실한 염색체 손실 증후군으로 인식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기존의 염색체분석에서 들어나기에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형광제자리부합법(FISH,fluorescent in situ hybridization)이나 MLPA(multiple ligation probe amplification)같은 검사기법이 도입되면서 1990년대 들어 사례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14년부터 관련 학회에 1p36 손실 증후군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