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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뎬중신구 (云南成滇中新区)[편집]

1. 중국 윈난성 뎬중신구 개황 [1]

중국 윈난성(云南省)에 위치한 뎬중신구(滇中新区) 는 인구 120만, 면적 482㎢ 로 서울 면적의 약 80% 크기다. GRDP(지역별 GDP)는 7,609억 위안으로, 중국 윈난성 GDP의 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도시화율은 51.7%로, 중국 전체 도시화율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다.

2015년 9월 중국 국무원에서 국가급 신구 설립을 승인했는데, 설립 목적[1]은 윈난성을 중국 남부의 주요한 지역으로 만들고,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경제 협력의 중심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른 계획으로는 서부 지역 신도시 개혁과 개발의 시범 지역으로 세우고, 서부 내륙 금융센터, 산업 클러스터 건설 등이 있다.

친환경적이고 주변 도시와 공생할 수 있는 발전을 이룩하는 것이 뎬중신구의 목표다. 

2. 쿤밍시 

뎬중신구의 중심에는 쿤밍(昆明)시가 있다. 쿤밍시는 윈난성 내 경제, 인구 규모 1위 도시로, 도시화율 역시 70.1%로 윈난성에서 도시화가 제일 많이 이루어진 곳이다.

2,3차 위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여행 산업이 발전하는 추세다. 도시의 모습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관광지 역시 많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떠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다.[2]

차수이 국제공항, 쿤허 철도, 판다 고속도로(쓰촨의 청두-윈난의 다리를 잇는 고속도로) 등이 있어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내륙 도시들과의 교류를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중국 과학원 쿤밍 분원, 국가급 석유 화학 기지 등이 있어 산업 연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3. 뎬중신구에서 진행 중인 사업 

먼저 푸셔중심이 있다. '동남아로 이어지는 교통의 허브 윈난, 시너지 효과로 성장하는 산업기지 윈난, 윈윈 노리는 교류의 플랫폼 윈난' 을 모토로 하는 사업[2]이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현재 뎬중신구는 여러 간선도로를 정비하고, 중국-베트남, 중국-라오스, 중국-미얀마-인도 등의 철도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오토바이, 자동차 생산에 있어 동남아 시장과의 교류를 높였고, 동남아 기업과의 교류를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를 개최했다.

특히 중국-남아시아 박람회의 경우 기업들이 참가해 MOU를 맺고 정보 및 문화 교류를 하는 장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완다 그룹에 윈난성과 뎬중신구의 쿤밍시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 거대한 의료복합건강산업단지, 문화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 있다. 

4. 전망 

동남아 교류에 있어 중국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이기 때문에 중국-동남아 간 중심지가 될 것이다.

다른 국가나 기업들도 이 점을 고려해 뎬중신구로 진출 할 가능성이 있어 뎬중신구의 시장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꾸준한 인프라 건설과 개발 정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건설업과 인프라 측면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쿤밍시에 지나치게 인프라 및 정책이 편중되어있는 점과 다른 신구와 사업이 겹쳐 실제로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뎬중신구의 문제점이다.  

여러 문제점과 우려되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뎬중신구는 높은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뎬중신구를 통해 중국의 발전 뿐 아니라 한국 역시 뎬중신구의 지리적 이점과 시장을 잘 이용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