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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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용천수.

위치[편집]

도로명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막숙포로37번길 2

지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287-3

막숙의 특징[편집]

막숙물은 큰 바위 킽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가운 수온(16~18도)과 민물이라는 특징이 있다.

생활용수로 주로 쓰이고, 여름철에는 차가운 수온 때문에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동가름물이라고도 하며, 50~60m의 거리를 두고 서쪽에는 서가름물이 있다. 동가름물[동쪽 마을의 물]과 서가름물[서쪽 마을의 물]을 총칭해서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깨끗한 용수인 만큼 민물고기도 서식하고 있다.

명칭의 유래[편집]

막숙물의 ‘막숙(幕宿)’은 목호의 난 때 최영 장군이 도망간 목호들을 토벌하기 위해 지금의 법환동 포구에서 대치하며 군사용 막사를 치고 숙영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따라서 ‘막숙물’은 “군사용 군막을 치고 숙영했던 부근에서 솟아나는 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막숙의 모습[편집]

막숙물은 물이 흘러나오는 큰 바위를 중심으로 물이 앞쪽[바닷가] 방향으로 모일 수 있도록 일단 시멘트로 고정한 다음, 흘러나온 물이 다시 직사각형의 시멘트 구조물 안에 고이도록 하였다.

최근에는 물 주변의 상부에 목조 지붕을 설치했으며, 또 북쪽의 주택가 방향으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담장을 설치하였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을 피하도록 검정색 막을 설치한다.

언제 버려졌는지 모르는 전복 껍질이 많이 가라앉아 있다.

용천수로서의 특징 적기

참고 문헌[편집]

1. 『제주의 물, 용천수』 (제주도, 1999)

2. 『생명의 젖줄, 우리시의 용천수』(서귀포시, 1999)

3. 『제주의 명수 이용과 보전 방안』Ⅱ(제주발전연구원, 2005)

4. 남제주 생명의 원천 용천수를 찾아서』(남제주군의제21실천협의회, 2006)

5. 오창명, 『제주도 마을 이름의 종합적 연구』Ⅱ(제주대학교 출판부, 2007)

6. 정광중, 『제주지역 특화마을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개발연구』-넙빌레물(제주특별자치도,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