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경성좌(京城座)는 오늘날 서울시 중구 퇴계로 211-5번지에 위치해 있었던 곳으로, 일본거류민을 위한 극장을 말한다.

1905년경 개관하여 1910년경 화재로 소실되었다.[1]

개관 당시 일본인을 상대로 한 신파극 공연을 주로 하였으며, 이후 혁신단(革新團)을 조직하는데 큰 역할을 한 임성구(林聖九)가 이 극장의 신방에서 근무하며 일본의 신파극을 보며 신연극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2]

해방 이후 극동극장으로 개관하여 동시상영관으로 명맥을 이어오다 2006년경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으며 건물은 2015년에 철거되었다.[3]

각주[편집]

  1. <<부산 근대 영화사>>, 홍영철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제연구소 저, 산지니 2009
  2. <<한국연극사>> p213, 장한기 저, 동국대학교출판부 2002
  3. http://blog.naver.com/sdh622/22046154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