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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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계획은 국가가 기후 위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 계획, 정책 또는 전략은 70% 이상의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 지방 등 다른 수준의 정부에서도 적응 계획을 사용한다. 경제 부문도 마찬가지다. [[국제 개발|기부 국가]]는 국가적 적응 계획 개발을 돕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그들이 더 많은 적응을 구현하도록 돕는 데 중요하다. 지금까지 수행된 적응은 현재 기후변화 수준의 위험을 관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는다.  그리고 적응은 또한 미래의 기후변화 위험을 예측해야 한다. 기후 변화 적응 비용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경우 비용은 피해를 방지하는 것보다 적다.
적응 계획은 국가가 기후 위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 계획, 정책 또는 전략은 70% 이상의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 지방 등 다른 수준의 정부에서도 적응 계획을 사용한다. 경제 부문도 마찬가지다. [[국제 개발|기부 국가]]는 국가적 적응 계획 개발을 돕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그들이 더 많은 적응을 구현하도록 돕는 데 중요하다. 지금까지 수행된 적응은 현재 기후변화 수준의 위험을 관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는다.  그리고 적응은 또한 미래의 기후변화 위험을 예측해야 한다. 기후 변화 적응 비용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경우 비용은 피해를 방지하는 것보다 적다.

== 정의 ==
IPCC에서 정의하는 '''기후변화 적응'''은 다음과 같다:

* "인간의 시스템에서 피해를 완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실제 또는 예상되는 기후와 그 영향에 대한 적응 과정"<ref name=":3">IPCC, 2022: [https://www.ipcc.ch/report/ar6/wg2/downloads/report/IPCC_AR6_WGII_SummaryForPolicymakers.pdf Summary for Policymakers] [H.-O. Pörtner, D.C. Roberts, E.S. Poloczanska, K. Mintenbeck, M. Tignor,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eds.)]. In: [https://www.ipcc.ch/report/sixth-assessment-report-working-group-ii/ 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H.-O. Pörtner, D.C. Roberts, M. Tignor, E.S. Poloczanska, K. Mintenbeck,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B. Rama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K and New York, NY, USA, pp. 3–33, {{doi|10.1017/9781009325844.001}}</ref>{{rp|5}}
* "자연계에서 적응은 실제 기후와 그 영향에 대한 적응 과정이며 인간의 개입은 이를 촉진할 수 있다."<ref name=":3" />{{rp|5}}

적응을 위한 행동들은 점진적이거나 변혁적일 수 있다. 점진적이라는 것은 시스템의 본질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변혁적이라는 것은 기후 변화와 그 영향에 대응하여 시스템의 기본 속성을 변경하는 것이다.

== 필요성 ==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부터 행해져왔으며 하위분야에 대한 연구 또한 그 수와 다양성이 증가해왔다. 적응은 2010년대 파리협정 이후 정책의 분야로 확립되었고 정책연구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ref name=":102">Ara Begum, R., R. Lempert, E. Ali, T.A. Benjaminsen, T. Bernauer, W. Cramer, X. Cui, K. Mach, G. Nagy, N.C. Stenseth, R. Sukumar, and P. Wester, 2022: [https://www.ipcc.ch/report/ar6/wg2/downloads/report/IPCC_AR6_WGII_Chapter01.pdf Chapter 1: Point of Departure and Key Concepts]. In: [https://www.ipcc.ch/report/ar6/wg2/ 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H.-O. Pörtner, D.C. Roberts, M. Tignor, E.S. Poloczanska, K. Mintenbeck,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B. Rama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K and New York, NY, USA, pp. 121–196, {{doi|10.1017/9781009325844.003}}</ref>{{rp|167}}<ref>Klein, R.J.T., Adams, K.M., Dzebo, A., and Siebert, C.K. (2017). [https://www.sei.org/publications/advancing-adaptation-practices/ Advancing climate adaptation practices and solutions: emerging research priorities.] SEI Working Paper 2017-07. Stockholm, Sweden.</ref>

===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연구''' ===
[[기후변화의 영향|더 알아보기: 기후변화의 영향]]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기후변화가 사람, 생태계 및 환경에 미치는 [[기후변화의 영향|영향]]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시작한다. 영향을 받는 범주는 삶, 생계, 건강 및 웰빙, 생태계와 종(種), 경제, 사회 및 문화적 가치 그리고 인프라 등이 있다.<ref>IPCC, 2021: [https://www.ipcc.ch/report/ar6/wg1/downloads/report/IPCC_AR6_WGI_AnnexVII.pdf Annex VII: Glossary] [Matthews, J.B.R., V. Möller, R. van Diemen, J.S. Fuglestvedt, V. Masson-Delmotte, C.&nbsp; Méndez, S. Semenov, A. Reisinger (eds.)]. In [https://www.ipcc.ch/report/ar6/wg1/ Climate Change 2021: The Physical Science Basis.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Masson-Delmotte, V., P. Zhai, A. Pirani, S.L. Connors, C. Péan, S. Berger, N. Caud, Y. Chen, L. Goldfarb, M.I. Gomis, M. Huang, K. Leitzell, E. Lonnoy, J.B.R. Matthews, T.K. Maycock, T. Waterfield, O. Yelekçi, R. Yu, and B. Zhou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nited Kingdom and New York, NY, USA, pp. 2215–2256, {{doi|10.1017/9781009157896.022}}</ref> {{rp|2235}} 또한 이러한 영향에는 농산물의 수확량 변화, 빈번해진 홍수 혹은 가뭄 또는 산호 표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영향들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적응이 요구하는 옵션들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세계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98°C 높으며 (2022년에는 1.2°C 였다) 세기말에 이르러서는 2.5 to 2.9°C 까지 증가하는 추세이다.<ref name=":17">{{Cite web|url=https://climateactiontracker.org/global/temperatures/|title=Temperatures|website=climateactiontracker|language=en|access-date=2022-11-03}}</ref> 이는 다양한 2차 효과를 일으킨다.

기후변화의 많은 부정적인 영향들은 평균적인 조건들의 변화보다 극단적인 변화가 대부분이다.<ref name="wg2">{{cite web|url=http://www.grida.no/climate/ipcc_tar/wg2/010.htm|title=Climate Change 2001: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publisher=Grida.no|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00107193527/http://www.grida.no/climate/ipcc_tar/wg2/010.htm|archive-date=7 January 2010|url-status=dead|access-date=29 August 2010}}</ref> 예를 들어 한 항구에서의 평균해수면보다 폭풍 해일에서의 수위가 더 중요하다. 이는 폭풍 해일은 홍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지역에서의 평균 강우량 또한 극심한 가뭄 혹은 홍수의 빈도보다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 재해 위험과 이에 대한 대응 및 대비 ===
기후 변화는 재해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적응을 [[재난위기경감|재난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 중 하나로 여기기도 한다.<ref>{{Cite journal|title=Climate Change's Role in Disaster Risk Reduction's Future: Beyond Vulnerability and Resilience|journal=International Journal of Disaster Risk Science|last1=Kelman|first1=Ilan|last2=Gaillard|first2=J C|date=March 2015|volume=6|issue=1|pages=21–27|language=en|bibcode=2015IJDRS...6...21K|doi=10.1007/s13753-015-0038-5|issn=2095-0055|last3=Mercer|first3=Jessica|doi-access=free}}</ref> 결국 재난에 대한 위험을 경감시키는 것은 [[지속 가능한 발전|지속가능한개발]]에 대한 광범위한 고려 대상 중 하나이다. 기후변화 적응과 재난위험경감은 위험의 잠재적 영향을 줄이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는다.<ref>{{Cite web|url=https://www.ipcc.ch/report/managing-the-risks-of-extreme-events-and-disasters-to-advance-climate-change-adaptation/|title=Managing the Risks of Extreme Events and Disasters to Advance Climate Change Adaptation — IPCC|access-date=2022-11-16}}</ref>

재난은 종종 자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화재나 홍수 혹은 가뭄과 같은 자연적인 사건들 그 자체로는 재난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사건들로 인해 사람들이 영향을 받거나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 재난이라고 일컬어진다. [[자연재해]]는 항상 인간의 행동이나 활동과 연관되거나 인위적인 과정에 의해 발생되어진다고 여겨진다. 재난, 경제적 손실 그리고 위협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같은 범지구적인 위협은 모든 곳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f>{{Cite book|url=https://www.worldcat.org/oclc/1337569431|title=Global Assessment Report on Disaster Risk Reduction 2022. Our world at risk transforming governance for a resilient future|date=2022|publisher=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location=Geneva|isbn=978-92-1-232028-1|oclc=1337569431}}</ref>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이상기후 현상과 재난의 빈도와 심각성을 증가시킬 것이라 예측한다. 따라서 '''적응'''에는 대비 혹은 관련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된다.

== 목표 ==
인간에게는 피해를 완화하거나 회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 기회들을 이용하고자 한다. 자연계에서의 적응은 적응을 돕기 위한 인간의 개입을 말한다.<ref name=":7">IPCC, 2022: [https://www.ipcc.ch/report/ar6/wg2/downloads/report/IPCC_AR6_WGII_Annex-II.pdf Annex II: Glossary] [Möller, V., R. van Diemen, J.B.R. Matthews, C. Méndez, S. Semenov, J.S. Fuglestvedt, A. Reisinger (eds.)]. In: [https://www.ipcc.ch/report/sixth-assessment-report-working-group-ii/ 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H.-O. Pörtner, D.C. Roberts, M. Tignor, E.S. Poloczanska, K. Mintenbeck,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B. Rama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K and New York, NY, USA, pp. 2897–2930, {{doi|10.1017/9781009325844.029}}</ref>

=== 정책적 목표 ===
2015년에 합의된 [[파리 협정 (2015년)|파리협정]]에서 21세기 지구의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이하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도록 요구한다.<ref>{{Cite web|url=https://unfccc.int/process-and-meetings/the-paris-agreement/the-paris-agreement|title=The Paris Agreement|website=unfccc international|access-date=2020-11-24}}</ref> [[온실 기체|온실가스배출]]이 가까운 미래에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지구온난화와 그 영향은 수년간 더 지속된다. 이는 [[기후계|기후 시스템]]의 관성때문이며 그렇기에 [[탄소 중립]](Net zero)과 적응이 모두 필요한 이유이다.<ref>{{Cite journal|title=Adapting to Climate Change: Who Should Pay?|journal=Journal of Land Use & Environmental Law|last=Farber|first=Daniel A.|url=https://scholarship.law.berkeley.edu/facpubs/517|date=2007|volume=23|pages=1|doi=10.2139/ssrn.980361|issn=1556-5068|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91215081735/https://scholarship.law.berkeley.edu/facpubs/517|archive-date=15 December 2019|url-status=dead|access-date=27 August 2019|s2cid=153945185}}</ref>

적응에 관한 글로벌 목표도 파리협정에 따라 수립되었다. 전지구적 적응 목표의 구체적인 목표 및 지표는 개발중에 있다.<ref>{{웹 인용|url=https://greenium.kr/cop27%EC%B4%9D%EC%A0%95%EB%A6%AC-%EA%B8%B0%ED%9B%84%EC%A0%81%EC%9D%91-gga-%EC%A1%B0%EA%B8%B0%EA%B2%BD%EB%B3%B4-%EC%A0%81%EC%9D%91%EC%9E%AC%EC%9B%90/|제목=전지구적 적응 목표|성=GREENIUM|날짜=2022-11-21|확인날짜=2024-04-13}}</ref> 목표와 지표들은 협정 당사국들의 정부의 장기적인 적응 목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5/2°C 목표의 맥락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의 적응 요구에 대한 지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세가지 핵심 요소들이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노출(exposure)과 취약성(vulnerability)를 줄이고 적응 능력(adaptive capacity)을 향상시키며 회복력(resilience)을 강화한다.<ref>Adaptation Committee, 2021, [https://unfccc.int/sites/default/files/resource/ac2021_tp_gga.pdf Approaches to reviewing the overall progress made in&nbsp; achieving the global goal on adaptation]</ref>

== 각주목록 ==
<references />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2024년 4월 13일 (토) 20:51 판

기후변화 적응(Climate change adaptation)은 기후변화의 영향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이는 현재 또는 예상되는 영향일 수 있다. 적응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완화하거나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회를 활용하는 것도 목표이다. 인간은 자연계의 조정을 돕기 위해 개입할 수도 있다. 많은 적응 전략이나 옵션이 있다. 이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영향과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응 조치의 네 가지 유형은 인프라, 제도, 행동 및 자연 기반 옵션이다.

적응의 필요성은 장소에 따라 다르다. 이는 인간이나 생태계에 대한 위험에 따라 달라진다. 개발도상국은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하고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적응이 특히 중요하다. 경제 생산량, 일자리 및 소득에 중요한 식량, 물 및 기타 부문에 대한 적응 요구가 높다.

적응 계획은 국가가 기후 위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 계획, 정책 또는 전략은 70% 이상의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 지방 등 다른 수준의 정부에서도 적응 계획을 사용한다. 경제 부문도 마찬가지다. 기부 국가는 국가적 적응 계획 개발을 돕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그들이 더 많은 적응을 구현하도록 돕는 데 중요하다. 지금까지 수행된 적응은 현재 기후변화 수준의 위험을 관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는다.  그리고 적응은 또한 미래의 기후변화 위험을 예측해야 한다. 기후 변화 적응 비용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경우 비용은 피해를 방지하는 것보다 적다.

정의

IPCC에서 정의하는 기후변화 적응은 다음과 같다:

  • "인간의 시스템에서 피해를 완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실제 또는 예상되는 기후와 그 영향에 대한 적응 과정"[1]:5
  • "자연계에서 적응은 실제 기후와 그 영향에 대한 적응 과정이며 인간의 개입은 이를 촉진할 수 있다."[1]:5

적응을 위한 행동들은 점진적이거나 변혁적일 수 있다. 점진적이라는 것은 시스템의 본질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변혁적이라는 것은 기후 변화와 그 영향에 대응하여 시스템의 기본 속성을 변경하는 것이다.

필요성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부터 행해져왔으며 하위분야에 대한 연구 또한 그 수와 다양성이 증가해왔다. 적응은 2010년대 파리협정 이후 정책의 분야로 확립되었고 정책연구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2]:167[3]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연구

더 알아보기: 기후변화의 영향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기후변화가 사람, 생태계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시작한다. 영향을 받는 범주는 삶, 생계, 건강 및 웰빙, 생태계와 종(種), 경제, 사회 및 문화적 가치 그리고 인프라 등이 있다.[4] :2235 또한 이러한 영향에는 농산물의 수확량 변화, 빈번해진 홍수 혹은 가뭄 또는 산호 표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영향들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적응이 요구하는 옵션들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세계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98°C 높으며 (2022년에는 1.2°C 였다) 세기말에 이르러서는 2.5 to 2.9°C 까지 증가하는 추세이다.[5] 이는 다양한 2차 효과를 일으킨다.

기후변화의 많은 부정적인 영향들은 평균적인 조건들의 변화보다 극단적인 변화가 대부분이다.[6] 예를 들어 한 항구에서의 평균해수면보다 폭풍 해일에서의 수위가 더 중요하다. 이는 폭풍 해일은 홍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지역에서의 평균 강우량 또한 극심한 가뭄 혹은 홍수의 빈도보다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재해 위험과 이에 대한 대응 및 대비

기후 변화는 재해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적응을 재난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 중 하나로 여기기도 한다.[7] 결국 재난에 대한 위험을 경감시키는 것은 지속가능한개발에 대한 광범위한 고려 대상 중 하나이다. 기후변화 적응과 재난위험경감은 위험의 잠재적 영향을 줄이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는다.[8]

재난은 종종 자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화재나 홍수 혹은 가뭄과 같은 자연적인 사건들 그 자체로는 재난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사건들로 인해 사람들이 영향을 받거나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 재난이라고 일컬어진다. 자연재해는 항상 인간의 행동이나 활동과 연관되거나 인위적인 과정에 의해 발생되어진다고 여겨진다. 재난, 경제적 손실 그리고 위협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같은 범지구적인 위협은 모든 곳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9]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이상기후 현상과 재난의 빈도와 심각성을 증가시킬 것이라 예측한다. 따라서 적응에는 대비 혹은 관련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된다.

목표

인간에게는 피해를 완화하거나 회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 기회들을 이용하고자 한다. 자연계에서의 적응은 적응을 돕기 위한 인간의 개입을 말한다.[10]

정책적 목표

2015년에 합의된 파리협정에서 21세기 지구의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이하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도록 요구한다.[11] 온실가스배출이 가까운 미래에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지구온난화와 그 영향은 수년간 더 지속된다. 이는 기후 시스템의 관성때문이며 그렇기에 탄소 중립(Net zero)과 적응이 모두 필요한 이유이다.[12]

적응에 관한 글로벌 목표도 파리협정에 따라 수립되었다. 전지구적 적응 목표의 구체적인 목표 및 지표는 개발중에 있다.[13] 목표와 지표들은 협정 당사국들의 정부의 장기적인 적응 목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5/2°C 목표의 맥락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의 적응 요구에 대한 지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세가지 핵심 요소들이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노출(exposure)과 취약성(vulnerability)를 줄이고 적응 능력(adaptive capacity)을 향상시키며 회복력(resilience)을 강화한다.[14]

각주목록

  1. IPCC, 2022: Summary for Policymakers [H.-O. Pörtner, D.C. Roberts, E.S. Poloczanska, K. Mintenbeck, M. Tignor,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eds.)]. In: 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H.-O. Pörtner, D.C. Roberts, M. Tignor, E.S. Poloczanska, K. Mintenbeck,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B. Rama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K and New York, NY, USA, pp. 3–33, doi 10.1017/9781009325844.001
  2. Ara Begum, R., R. Lempert, E. Ali, T.A. Benjaminsen, T. Bernauer, W. Cramer, X. Cui, K. Mach, G. Nagy, N.C. Stenseth, R. Sukumar, and P. Wester, 2022: Chapter 1: Point of Departure and Key Concepts. In: 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H.-O. Pörtner, D.C. Roberts, M. Tignor, E.S. Poloczanska, K. Mintenbeck,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B. Rama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K and New York, NY, USA, pp. 121–196, doi 10.1017/9781009325844.003
  3. Klein, R.J.T., Adams, K.M., Dzebo, A., and Siebert, C.K. (2017). Advancing climate adaptation practices and solutions: emerging research priorities. SEI Working Paper 2017-07. Stockholm, Sweden.
  4. IPCC, 2021: Annex VII: Glossary [Matthews, J.B.R., V. Möller, R. van Diemen, J.S. Fuglestvedt, V. Masson-Delmotte, C.  Méndez, S. Semenov, A. Reisinger (eds.)]. In Climate Change 2021: The Physical Science Basis.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Masson-Delmotte, V., P. Zhai, A. Pirani, S.L. Connors, C. Péan, S. Berger, N. Caud, Y. Chen, L. Goldfarb, M.I. Gomis, M. Huang, K. Leitzell, E. Lonnoy, J.B.R. Matthews, T.K. Maycock, T. Waterfield, O. Yelekçi, R. Yu, and B. Zhou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nited Kingdom and New York, NY, USA, pp. 2215–2256, doi 10.1017/9781009157896.022
  5. “Temperatures”. 《climateactiontracker》 (영어). 2022년 11월 3일에 확인함. 
  6. “Climate Change 2001: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Grida.no. 2010년 1월 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0년 8월 29일에 확인함. 
  7. Kelman, Ilan; Gaillard, J C; Mercer, Jessica (March 2015). “Climate Change's Role in Disaster Risk Reduction's Future: Beyond Vulnerability and Resilience”. 《International Journal of Disaster Risk Science》 (영어) 6 (1): 21–27. Bibcode:2015IJDRS...6...21K. doi:10.1007/s13753-015-0038-5. ISSN 2095-0055. 
  8. “Managing the Risks of Extreme Events and Disasters to Advance Climate Change Adaptation — IPCC”. 2022년 11월 16일에 확인함. 
  9. 《Global Assessment Report on Disaster Risk Reduction 2022. Our world at risk transforming governance for a resilient future》. Geneva: 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 2022. ISBN 978-92-1-232028-1. OCLC 1337569431. 
  10. IPCC, 2022: Annex II: Glossary [Möller, V., R. van Diemen, J.B.R. Matthews, C. Méndez, S. Semenov, J.S. Fuglestvedt, A. Reisinger (eds.)]. In: 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 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H.-O. Pörtner, D.C. Roberts, M. Tignor, E.S. Poloczanska, K. Mintenbeck, A. Alegría, M. Craig, S. Langsdorf, S. Löschke, V. Möller, A. Okem, B. Rama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UK and New York, NY, USA, pp. 2897–2930, doi 10.1017/9781009325844.029
  11. “The Paris Agreement”. 《unfccc international》. 2020년 11월 24일에 확인함. 
  12. Farber, Daniel A. (2007). “Adapting to Climate Change: Who Should Pay?”. 《Journal of Land Use & Environmental Law》 23: 1. doi:10.2139/ssrn.980361. ISSN 1556-5068. S2CID 153945185. 2019년 12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8월 27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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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