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Ykhwong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16일 (금) 15:33 판 (새 문서: '''이능간'''(1286년 ~ 1359년)은 거령현(居寧縣:지사면 영천리)에서 태어났다. 고려 충숙왕 7년(1320) 원나라는 상왕(上王)인 충선왕을 그들의...)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능간(1286년 ~ 1359년)은 거령현(居寧縣:지사면 영천리)에서 태어났다. 고려 충숙왕 7년(1320) 원나라는 상왕(上王)인 충선왕을 그들의 나라로 데려가 고려의 충성을 강요하였다. 그해 12월 원나라는 충선왕이 그들을 배반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혐의를 씌워 멀리 토번(吐藩:지금의 티베트 지역)으로 유배를 보내게 되었다. 이때 15세이던 이능간은 반전별감이 되어 상왕을 수행하여 3년간 유배생활을 하였다.유배가 풀려 연경에 돌아왔으나 상왕이 병으로 죽자 상왕의 유해를 모시고 귀국하였다. 연경에 있을 때 원나라는 고려를 그들의 일개 성(省)으로 삼고, 고려 사람들은 옷고름을 왼쪽에 달고 다니게 하여 차별하고자 하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고 이를 원나라 황제에게 주청하여 굴욕을 모면하도록 하였다.효성이 지극했던 그는 부모를 모시기 위하여 조정에서 주는 벼슬을 마다하고 부모를 성심껏 봉양하였다. 그러다 부모의 상을 다 치른 후 다시 조정에 들어가 벼슬길에 올라 공민왕 때에는 벼슬이 문하시중에 이르렀다.공민왕 8년(1359) 그가 죽자 왕은 그를 영천부원군에 봉하였다. 그의 후손은 지사면 영천리에 대대로 살면서 영천 부원군 이능간을 시조로 받들고 영천 이씨(寧川李氏)라고 하였다.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이능간"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