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相避)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가까운 친척과 같은 관서에 근무하지 않도록 하거나 출신 지역 또는 특별한 연고 지역의 지방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제도이다. 상피는 관료체계의 원활한 운영과 권력의 집중 및 전횡을 막을 목적으로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