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타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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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sms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5월 11일 (토) 14:35 판 (using AWB)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덕 타이핑(duck typing)은 동적 타이핑의 한 종류로, 객체의 변수 및 메소드의 집합이 객체의 타입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클래스 상속이나 인터페이스 구현으로 타입을 구분하는 대신, 덕 타이핑은 객체가 어떤 타입에 걸맞은 변수와 메소드를 지니면 객체를 해당 타입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덕 타이핑”이라는 용어는 다음과 같이 표현될 수 있는 덕 테스트에서 유래했다. (덕은 영어로 오리를 의미한다.)

만약 어떤 새가 오리처럼 걷고, 헤엄치고, 꽥꽥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나는 그 새를 오리라고 부를 것이다.

덕 타이핑에서는, 객체의 타입보다 객체가 사용되는 양상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면, 덕 타이핑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오리 타입의 객체을 인자로 받아 객체의 걷기 메소드와 꽥꽥거리기 메소드를 차례로 호출하는 함수를 만들 수 있다. 반면에, 같은 함수를 덕 타이핑이 지원되는 언어에서는 인자로 받는 객체의 타입을 검사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 걷기 메소드나 꽥꽥거리기 메소드를 호출 할 시점에서 객체에 두 메소드가 없다면 런타임 에러가 발생하고, 두 메소드가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면 함수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여기에는 인자로 받은 객체가 걷기 메소드와 꽥꽥거리기 메소드를 갖고 있다면 객체를 오리 타입으로 간주하겠다는 암시가 깔려있다. 바로 이 점이 앞에서 인용한 덕 테스트의 사상과 일치하기 때문에 덕 타이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예제

다음 덕 타입트(duck typed) 언어의 수도-코드이다:

function calculate(a, b, c) => return (a+b)*c

a = calculate (1, 2, 3)
b = calculate ([1, 2, 3], [4, 5, 6], 2)
c = calculate ('apples ', 'and oranges, ', 3)

print to_string a
print to_string b
print to_string c

결과는 다음과 같다:

9
[1, 2, 3, 4, 5, 6, 1, 2, 3, 4, 5, 6]
apples and oranges, apples and oranges, apples and oranges, 

파이썬 예제

class Duck:
        def quack(self): print u"꽥꽥 !"
        def feathers(self): print u"오리가 백색 및 회색 깃털을 가지고 있네요."
 
class Person:
        def quack(self): print u"사람이 오리를 흉내내네요."
        def feathers(self): print u"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깃털을 주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네요."
 
def in_the_forest(duck):
        duck.quack()
        duck.feathers()
 
def game():
        donald = Duck()
        john = Person()
        in_the_forest(donald)
        in_the_forest(john)

개념적 예제

다른 형 체계와의 비교

비판

역사

구현

스몰토크

객체 지향 언어인 스몰토크는 변수나 메소드 인자에 대한 형 선언이 없으므로, 당연히 덕 타이핑을 지원하고 있다. 스몰토크에서는 동일한 프로토콜(protocol)을 구현하는 클래스들은 보통 동일한 상속 계층에 속하나, 꼭 그럴 필요는 없다.

파이썬

파이썬에서 덕 타이핑은 매우 많이 쓰이고 있다. 파이썬 튜터리얼의 용어 항목은 덕 타이핑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Pythonic programming style that determines an object's type by inspection of its method or attribute signature rather than by explicit relationship to some type object ("If it looks like a duck and quacks like a duck, it must be a duck.") By emphasizing interfaces rather than specific types, well-designed code improves its flexibility by allowing polymorphic substitution. Duck-typing avoids tests using type() or isinstance(). Instead, it typically employs hasattr() tests or EAFP (Easier to Ask Forgiveness than Permission) programming.

루비

콜드퓨전